[UTD기자단]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물은 아쉽게도 도출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대한축구협회장배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인천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8일 목요일 오후 12시 35분 경남 김해시 장유체육공원에서 열린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5조 2차전서 경기 태성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골득실 부문에서 밀리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인천 대건고는 4-4-2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투톱에 김보섭과 구본철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장정준과 김진야가 배치됐다. 중원은 허성훈과 추민열이 지켰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연찬, 박형준, 김재완, 명성준이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본선행을 노린 인천 대건고로서는 3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다. 때문에 인천 대건고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 대건고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서 김진야가 시도한 회심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태성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인천 대건고의 초반 공세를 넘긴 경기 태성고 역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맞불을 놓았다. 이러한 흐름이 전반 막바지까지 이어지자 인천 대건고 임중용 감독은 전반 33분 추민열을 대신해 정우영을 투입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임 감독의 결단은 곧바로 결과물로 도출됐다. 전반 35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 후방에서 김재완이 문전을 향해 길게 붙인 볼을 경기 태성고 수비진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정우영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전반전은 인천 대건고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인천 대건고가 절체절명의 페널티킥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인천 대건고의 수문장 민성준은 상대 키커 홍길동의 슈팅을 정확한 판단에 이은 다이빙 펀칭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수호했다.
위기를 넘긴 인천 대건고가 후반 9분 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허성훈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도현호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2점차 리드를 잡은 인천 대건고는 내친김에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나갔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 12분 김진야, 후반 14분 정연찬, 후반 16분 김진야의 연속 슈팅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상대 주승혁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추가로 점했다. 그렇지만 넘치는 의욕과 달리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진야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는 불운까지 겹쳤다. 임중용 감독은 후반 30분 장정준 대신 최현석을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더해봤만 시계 바늘만 야속하게 흘렀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인천 대건고는 경기 태성고와 1승 1패(승점 3)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부문에서 2점차로 뒤지며 조 2위 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이로써 19일에 열리는 울산 현대고와 충남 한마음고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되며 인천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글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사진 = 내일은 K리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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