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고양] ‘현대오일뱅크 R리그 2016’ 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인천유나이티드 김경민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무대에서도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은 5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FC와의 R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김경민과 홍정률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날 김경민은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연결된 쯔엉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경민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1군(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도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항상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듯한 소감을 밝혔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평소 세트피스 훈련하던 것이 잘 맞아 들어갔다. 쯔엉의 프리킥이 워낙 정확하고 견고했다”며 어시스트를 해준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한 “후반에도 (송)시우가 오른쪽에서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줘 헤더 슛을 해봤는데, 골키퍼가 정말 잘 막았다”라며 옅은 미소와 함께 추가골 무산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 들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하여 활약 중인 김경민은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본래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진두지휘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포지션에 대해 그는 “감독님께서 어느 포지션에 기용해주시든 나는 상관없다”며 어느 위치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뒤이어 그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는 많이 보던 포지션이 아니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경기에 나설수록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다음 경기가 R리그가 될지, K리그 클래식이 될지 모르지만, 어느 경기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는 의연한 답변을 내놓았다.
끝으로 그는 “팀이 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9일 성남FC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과 성남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는 오는 9일 토요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