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난 8라운드 서울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보며 미끄러진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왕중왕전 진출 티켓 사수에 나선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14일 토요일 16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9라운드 경기 매탄고(수원삼성 블루윙즈 U-18)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우승 전선 ‘적신호’…“4위 이내 수성 노려야”
최근 고등축구리그 신흥 강호로 등극한 인천 대건고는 언제나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K리그 주니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지만 1위 경기 풍생고(성남FC U-18)와 승점 5점 차이가 나던 지난 8라운드 직전까지도 역전 우승의 희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인천 대건고가 8라운드 서울 오산고(FC서울 U-18)전에서 1-2로 패하고, 경기 풍생고가 강릉 제일고(강원FC U-18)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 가능성은 살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8라운드 패배의 여파로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에 걸쳐있다. 이제는 현실적인 경쟁을 해야 할 때라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이제는 4위 이내 수성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핵심 자원’ 김진야, 박형준 공백 메워야 해
인천 대건고는 이번 9라운드 경기 매탄고전에 차포를 떼고 나서야 한다. 주장 박형준과 에이스 김진야(이상 3학년)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갈 길 바쁜 와중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 동시에 빠지는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김진야는 올해 K리그 주니어에서 1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대한민국 U-19 국가대표팀(감독 안익수) 4차 소집훈련에 참가중이다. ‘캡틴’ 박형준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짠물 수비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공백이 아쉬운 이유다.
경기 매탄고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무패 행진 속에 12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원만한 득실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매탄고(승점 19)와의 승점 차를 반드시 줄여야만 한다.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맞대결인 셈이다.
남은 경기는 3경기…“집중력 발휘 필요해”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일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A조에서는 경기 풍생고(승점 24)가 ‘매직넘버 1’로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서울 오산고(승점 20), 경기 매탄고(승점 19), 인천 대건고(승점 16), 강릉 제일고(승점 15)가 왕중왕전 티켓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 각 팀당 남은 경기는 2~3경기. 서울 오산고와 경기 매탄고는 지난 7일 10라운드 일정을 미리 진행하여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이번 경기 매탄고전과 강릉 제일고전(5/21)까지 홈 2연전을 치르고 고양자이크로FC U-18 원정(5/28)으로 일정을 마친다.
인천 대건고로서는 함께 4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경기 매탄고, 강릉 제일고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번 홈 2연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마지막에 미끄러질 수 있다. 때문에 인천 대건고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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