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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돌아온 에어조’ 조병국 “팬들께 큰 기쁨과 행복 드리겠다”

216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변승현 2016-05-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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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차근차근 K리그 베테랑 수비수로 자리매김하여 수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고 한때 국가대표까지 섭렵했던 ‘에어조’ 조병국이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제 어엿한 인천의 푸른전사가 되어 뒷문 단속에 여념이 없는 조병국을 만나봤다.


[프로필]
이름 : 조병국
생년월일 : 1981년 7월 1일
신체조건 : 183cm, 78kg
출신교 : 학성중-학성고-연세대
프로경력 : 2002-2004 수원삼성, 2005-2005.07 전남, 2005.07-2010 성남, 2011 베갈타 센다이(일본), 2012-2013 주빌로 이와타(일본), 2014 상화이 선화(중국), 2015 촌부리FC(태국), 2016-현재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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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병국 선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Q. 오랜 기간 해외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 복귀하게 됐는데, 복귀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특별한 계기는 없었고요. 오랜 해외 생활에 지쳐있던 부분이 있었고 외국인 선수로 생활하다보니 하나가 되는 느낌이 없었어요. 한국 동료들과 다시 뛰고 싶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Q. 국내 복귀했을 때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다른 클럽에서도 입단 제의가 왔었나요?

네, 인천 뿐 아니라 다른 복수의 클럽에서도 제의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여러 클럽에 함께 오퍼가 있었고요, 고심 끝에 김도훈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인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Q. 이제 다시 국내선수가 되었는데 한국에서 보는 외국인 선수를 보면서 느낌점이 있나요?

이전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안 보였어요. 그런데 막상 제가 해외에서 활동을 해보니 이제 외국인 선수들이 경기에 뛸 때, 생활을 할 때 어떤 면에서 어떤 어려운 점을 가지고 있을지 알게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에게 좀 더 가가서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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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함께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는 이윤표 선수나 요니치 선수와의 호흡은 어떠신가요?

이윤표 선수나 요니치 선수나 제가 기존에 있던 선수들에게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팀 동료들에게 해를 주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팀 내에서 최고선임이신데, 혹시 김도훈 감독님께서 따로 부탁하신 부분이 있나요?

글쎄요, 감독님께서 제게 딱히 부탁하신 것은 없어요. 그저 “알아서 잘 해라”라고 짧고 굵게 말씀해주시면 믿음을 주시죠. 그래서 그전보다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어요.

Q.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려움은 없으신 것 같은데 혹시 특별한 개인 비결이 있나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결혼을 일찍 했거든요. 그래서 “축구를 오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몸관리를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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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까지 축구를 하며 조병국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축구 철학이 있으신가요?

특별한 철학이기 보다는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잖아요. 제가 외국에 있을 때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팀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많이 못 느꼈다는 부분이었죠. 저는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데 큰 쾌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개인보다는 팀이 위대하죠.

Q. 지금까지 축구하시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요?

제가 결혼을 일찍 해서 아들을 빨리 낳았습니다. 아들에게 축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들이 저의 모습을 기억해주는 게 행복한 것 같아요. 대표팀에서 뛰었을 때보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앞으로 아들에게 멋진 아빠, 존경받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개인적인 목표 그리고 팀 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부상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어요. 제게 내년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나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팀 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최하위에 있는데, 뒤에 몇 팀을 남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중위권으로는 꼭 올라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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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경기를 마치고 서포터스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를 드릴 때마다 많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홈경기는 물론이며 원정경기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시는데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5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인천과 광주FC의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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