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이번 주말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가 막을 내린다. 전반기 왕중왕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마침표를 찍기 위해 고양 원정길에 나선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고양 중산체육공원에서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11라운드 고양자이크로FC U-18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 대건고 목표 = 오직 ‘왕중왕전 진출’
K리그 주니어 A조 우승은 경기 풍생고(성남FC U-18)의 몫으로 돌아갔다. 서울 오산고(FC서울 U-18)가 자력으로 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두 장의 주인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3위 경기 매탄고(수원삼성 U-18), 4위 인천 대건고가 유력한 가운데 5위 강릉 제일고(강원FC U-18), 6위 제주유나이티드 U-18이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순위가 뒤바뀔 확률은 매우 적다. 이번 11라운드에서 경기 매탄고는 안산무궁화FC U-18(12위), 인천 대건고는 고양 U-18(11위)과 각각 맞붙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매탄고, 인천 대건고 모두 비기기만 해도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 보장된 상황이다. 5위 강릉 제일고가 마지막 수원FC U-18과의 홈경기에서 6점차 이상 대승을 거두지 않는다면 말이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축구공은 둥글고, 결과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 혹여나 방심의 덫에 걸리면 제 손으로 밥상을 엎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인천 대건고는 시원한 승리로 타 구장 소식을 살펴볼 필요도 없이 자력으로 4위 이내 진입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임중용 감독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번 고양 원정경기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큰 적은 상대가 아닌 ‘내면의 방심’
축구 역사가 시작되고 어쩌면 가장 많이 쓰였을지도 모를 ‘공은 둥글다’는 격언은 이번 인천 대건고와 고양 U-18의 경기에서 역시 공평하게 적용된다. 큰 확률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인천 대건고와 고양 U-18의 현실적인 전력 차를 감안하면 그러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내면의 방심’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인천 대건고는 5위 이하 8팀 중 7팀과 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인천 대건고는 6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대단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인천 대건고가 되짚어봐야 할 경기가 하나 있다. 바로 지난 3월 26일 안방에서 치렀던 3라운드 안산 U-18과의 경기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라운드 경기 풍생고전에서 0-4로 대패했던 인천 대건고는 분위기 반전의 상대로 적절하다 싶은 최하위 안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였지만, 임 감독 부임 이래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때문에 선수단의 평정심 유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인천 대건고는 긴장감을 유지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돌아온 ‘파랑새’ 김진야, 승리 가져다줄까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지만 팀에 강력한 에이스가 있다면 그의 존재 유무에 따른 임팩트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인천 대건고에서는 ‘국가대표’ 김진야(3학년)가 바로 그런 존재이다. 김진야는 명실상부한 인천 대건고의 특급 에이스다. 지난 8라운드 이후 대한민국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 차출로 한동안 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진야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진야는 올해 잦은 대표팀 차출로 K리그 주니어에서 5경기 밖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많지 않은 출장에도 김진야는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며 1득점 3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는 전 경기 출장 중인 김보섭(3학년/6득점 1도움)과 구본철, 정우영(이상 2학년/3득점 2도움)에 이은 팀 내 공격포인트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김진야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에서 돌아오자마자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25일 U-18 대표팀(감독대행 정정용)에 합류했다. 다행히도 김진야는 이번 고양 원정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U-18 대표팀 일원 모두가 각 소속팀의 일정을 치를 수 있게끔 배려해줬다는 후문이다. 김진야 발끝에 인천 대건고의 운명이 걸렸다.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전세희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