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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김도훈 감독, “1승이 참 힘들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216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6-05-28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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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성남]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늑대들의 포효가 까치군단의 심장부에서 울려 퍼졌다. 인천유나이티드가 11전 12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케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1승하기가 참 힘들다는 것과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은 정말 첫 승을 간절히 원했고 준비 과정부터 최선을 다했다. 승리가 늦었지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총평을 전했다.

팽팽한 영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4분 케빈의 득점 상황에서 김도훈 감독은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골이 터졌을 때 기쁘기 보다 환호하는 팬들을 바라보며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면서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K리그 클래식 출점 이후 12라운드까지 3승 이하를 거둔 모든 팀들이 강등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이러한 기록이나 징크스는 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한 다음 “인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똑똑하게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팬들이 있기에 인천유나이티드가 존재한다. 인천이 힘든 상황에 있을 때 물론 많이 기다려주셨지만 조금 더 선수들에게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다음 “팬들이라면 충분히 감독인 나와 구단에게 의견을 피력 할 수 있다. 존중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스승 김학범 감독에게 첫 승을 거둔 김 감독은 끝으로 “성남과의 경기는 참 힘들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갈망이 컸고 성남에게 온 찬스가 무산되면서 인천에 기회가 왔던 것 같다”며 “정말 절박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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