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성남] 11전 12기의 도전 끝에 인천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토요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케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인천은 크게 세 가지 이유에 의해 승리했다.
첫 번째는 골문 안정화다. 이번 경기 인천의 승리에는 수문장 조수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33라운드 성남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떠나 있던 조수혁은 지난 11라운드 광주FC전(0-1 패)에 복귀해서 이날도 출격했다.
조수혁은 본인에게 아픈 기억을 안긴 성남 원정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14분 김동희의 시저스킥을 선방한 것을 시작으로 후반 3분 이태희의 강력한 슈팅 등 연이은 선방을 선보였다. 이렇듯 조수혁의 성공적인 복귀 덕에 인천은 후반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티아고의 봉쇄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4백이 아닌 3백을 선보였다. 측면 윙백 자리에 기존의 박대한 대신 김용환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는 올 시즌 벌써 9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성남 골잡이 티아고를 봉쇄하기 위한 묘책이었다.
티아고는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을 허물고, 순간적인 중앙 돌파 시도가 위협적이다. 때문에 김용환은 티아고를 막기 위한 최적의 카드였다. 실제로 김용환은 빠른 발을 이용해 티아고를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 이에 티아고는 후반 17분 만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케빈을 활용한 공격 루트다. 인천은 수비를 두텁게 형성한 뒤 케빈을 향한 롱 패스를 가져간 다음, 이선 공격진을 활용한 전개를 공격 루트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벨코스키와 박세직 그리고 송제헌 등이 이 역할을 너무도 잘 수행해냈다.
벨코스키는 케빈을 거쳐 오는 세컨볼을 따낼 수 있는 위치를 잘 선점했다. 박세직도 이선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슈팅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송제헌 역시 케빈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결승골을 합작해냈다. 인천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가 승리로 연결됐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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