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더 밝은 내일을 꿈꾸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을 만나보는 시간. 2016시즌을 맞아 다시 부활한 인천유나이티드의 ‘Running for the future’ 대망의 첫 번째 주인공은 ‘공간 침투의 달인’ 원동근 선수입니다.
[프로필]
이름 : 원동근
생년월일 : 1993년 04월 19일
신체조건 : 174cm, 69kg
포지션 : DF, FW
등번호 : 30
출신교 : 부천중원초- 육민관중 - 강릉제일고 - 한라대
개구쟁이 원동근, 축구와의 운명적인 만남
어려서부터 원동근은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꼬마로 불렸다. 그는 “어렸을 때 장난기가 넘쳤어요. 단체운동인 축구를 하면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까 싶어서 아버지께서 축구를 시켰다”며 축구와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그렇게 그는 초2부터 원주 태장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렇게 접하게 된 축구는 이제 그에게 전부가 됐다. 축구와 인연을 맺은 지는 어언 15년이 넘었다. 그리고는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꿈꾸던 프로에 입단하게 됐다. 그는 “프로에 입단할 때 저는 물론이며 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인천에서의 생활…열심히 ‘노력 또 노력’
원동근을 향한 한 가지 소문이 있다. 그가 지난해 한라대 재학 중 가진 인천과의 연습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프로 형들을 당황하게끔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그저 연습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그토록 바라던 프로 입단이었지만 원동근은 아쉽게도 1군이 아닌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그럼에도 그는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지만 감독님께서 풀백을 연습해보라고 하셨다. 아직 배우고 적응하는 단계라 완벽하지 않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간 침투의 사나이, 수트라이커로 변신
개막에 앞서 진행된 출정식 행사에서 원동근은 ‘공간 침투’라는 수식어로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상을 심었다. 공간 침투는 원동근의 최대 장기다. 그는 “한라대 시절부터 공간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많이 뽑았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말했듯 현재 그는 측면 풀백으로 변신했다. 이기형 수석코치와 함께 비디오 분석을 통해 측면 풀백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원동근은 “출정식 때 10골 10도움을 하겠다고 했는데 측면 수비로 변신했다.(웃음) 그래도 수트라이커가 되어 목표를 이루겠다”고 웃었다.
송시우, 이현성 그리고 나의 단짝 쯔엉
원동근은 현재 숙소에서 송시우, 이현성과 한 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아무래도 같이 방을 쓰고 있는 (송)시우와 (이)현성이와 가장 친하다. 서로 쉴 틈 없이 장난을 치고, 서로를 헐뜯는 등 유쾌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숨겨진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의 단짝은 따로 있다. 바로 ‘베트남 축구 신성’ 쯔엉이 그 주인공이다. 원동근은 “쯔엉과도 굉장히 가깝게 지내고 있다. 저녁에 바람 쐬러도 자주 다니는 등 함께 어울리고 있다”면서 “나중에 쯔엉과 함께 놀이동산도 가기로 했다. 쯔엉은 나의 단짝”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롤 모델 ‘손흥민’ 언젠가 함께하고 싶다
누구나 목표로 하는 롤 모델이 있는 법. 원동근은 자신의 롤 모델이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형은 중학교 선배다. 중학교 때 (손)흥민이형을 많이 따라다녔다. 언젠가 다시 같은 팀에서 흥민이형과 발 맞추는 게 꿈”이라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첼시의 에당 라자르를 롤 모델로 꼽았다. 원동근는 “저돌적인 돌파와 본인이 해결해야만 한다는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 그리고 문전에서의 침착성을 꼭 닮고 싶다. 나와 신체적인 조건도 비슷해서 스페셜 영상도 많이 보는 편”이라며 웃어보였다.
팬들에게 감사…“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마지막으로 원동근은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많은 인천 팬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다”며 “선수로서 너무 큰 힘이 되고 감사드리는 마음뿐”이라고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K리그 데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테니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당부했다. 원동근은 “R리그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노력해서 K리그에도 데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5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인천과 광주FC의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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