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수적 열세에 불구하고 인천이 연장전 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22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김대중과, 후반 23분 케빈, 그리고 연장 전반 8분 김도혁의 득점으로 3-2 승리하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진성욱과 박종진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용환-김도혁-박세직-윤상호-김대경이 2선을 구축했다. 수비진은 이윤표-요니치-김대중이 배치됐다. 골문은 든든한 수문장 조수혁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대전시티즌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에 김동찬이 완델손-황인범-김선민-구스타보가 2선에 배치되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동수가 나섰다. 김형진-실바-장클로드-오창현이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통하여 경기를 주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의 첫 슈팅은 인천이 가져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대전의 수비가 걷어낸 공을 김도혁이 슛팅으로 가져갔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18분 박종진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으나 수비가 걷어내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2분 또 다시 박종진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진성욱이 내어준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의 ‘축구대통령’ 김대중이 인천의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대전은 김동찬을 주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의 짠물수비를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경기는 이렇다 할 공격찬스 없이 소강상태로 접었들었다. 전반 44분 완델손이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 초반과 달리 중반 이후부터 지루한 경기가 되었고 그대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대전이 전반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6분과 후반 8분 완델손이 골문을 위협했으나 조수혁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최문식 감독은 김동찬과 구스타보를 빼고 진대성과 서동현을 투입하며 공격 쪽에 변화를 주며 동점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반 13분 서동현의 슛팅은 크게 벗어나며 대전의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13분 박종진을 빼고 케빈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위한 변화를 주었다. 후반 19분 김대중이 두 번째 득점을 노렸지만 슛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3분 진성욱이 올려준 크로스를 케빈이 장기인 헤더로 인천의 추가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대전이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7분 완델손이 올려준 공을 교체 투입된 서동현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9분 박세직과 권완규를 교체하며 수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후 경기는 중원에서 점유율 싸움이 계속됐다. 후반 40분 케빈과 실바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케빈의 행동이 보복성 파울로 판단한 주심이 즉시 퇴장을 명령했다. 인천은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수적 열세에서 지키는 상황이 되었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완델손이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인천은 수비라인은 깊게 내리고 역습을 통한 공격을 시도했다. 연장 전반 7분 진성욱을 빼고 벨코스키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리는 변화를 주었다. 연장 전반 8분 교체 투입된 벨코스키가 박주원이 주춤주춤 틈을 노려 뺏은 공을 김도혁이 빈 골대 마무리하며 경기를 다시 앞서나갔다. 연장 후반 9분 1대1 찬스에서 완델손의 슛팅을 조수혁이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대전은 끝까지 총 공세를 펼쳤으나 인천의 철옹성 같은 수비를 뚫지못 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인천의 다음 일정은 2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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