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강등권 탈출을 향해 다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프로 13년차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가 그 중심에 서서 인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벨코스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인천이 내세운 3-5-2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인 중앙 미드필더를 담당하면서 경기 내내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를 훌륭히 수행한 김태수를 경기 후 UTD기자단이 만나보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태수는 “지난 16라운드 전남원정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았으니 이 분위기 잘 살려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수비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 상황에서는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그는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 “전반기에는 경기를 뛰면서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중반기에 들어서는 내 옆에 동료가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실수를 해도 동료들이 그걸 커버해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점차 인천의 조직력이 완성되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김태수는 또 “6월 한 달 동안 경기가 계속 있었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인 면이 좋아 그런지 조금만 합심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던 것 같다. 7월, 8월 갈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강한 체력을 뽑기도 했다.
김태수는 현 시점 K리그 통산 293경기를 소화했다. 이제 7경기 만 더 소화하면 300경기를 채운다. 그는 목전에 다가온 300경기 출장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올해 꾸준히 경기에 출장해 300경기를 채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 팀으로서는 클래식 잔류와 함께 FA컵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힘줘 말하며 명확한 목표를 바라봤다.
끝으로 김태수는 “6월 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지만 앞으로 인천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경기장에 찾아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열심히 응원해주신다면 선수들이 힘을 받아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달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7월 3일 일요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2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