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강등권 탈출에 대한 간절함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환한 웃음을 연신 지어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4분 송시우, 후반 48분 김대중의 연속골이 터지며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오늘은 정말 의미가 있는 날이다. 뜻 깊다. 극장골은 이기면 좋고 지면 힘든데 조성환 감독의 표정이 많이 힘들어보였다”며 절친에 대한 배려로 절제된 기쁨을 표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제주는 골을 많이 넣는 팀이기 때문에 이전부터 어떤 선수가 많은 골을 넣고 어떻게 골을 넣는지 많은 분석을 해왔다. 예상과는 달리 골을 많이 넣지 못하던 이근호 선수에게 골을 허용해 아쉬웠다”며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인천은 제주의 핵심 공격 자원인 마르셀로를 꽁꽁 묶으며 무실점 수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근호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또한 “사실, 제주가 쓰리백으로 나와서 당황했다. 그래서 경기 시작 전 전략을 바꿨다.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중앙수비수의 실수 유발을 주문했는데 이 점이 유효했다. 홈 2연전이라는 체력적인 우위 그리고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시즌 첫 연승을 만들어냈다”며 승리의 기쁨을 선수단과 함께했다.
두 골 모두 교체 자원으로부터 나온 것에 대해 “송시우 선수는 발이 빠르고 드리블이 좋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빠진 후반에 더 위력적이다. 김대중 선수의 투입은 선제골을 허용한 후 공격적으로 기용했는데 이 점이 주효했다”며 교체선수 기용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김도훈 감독은 “초반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선수단 내부에서는 서로의 신뢰가 깨진 적이 없다. 조병국과 김태수 같은 선참들과 후배 선수들 모두 서로 믿으며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 믿었다. 힘든 시기를 선수단 스스로 자양분으로 삼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선수단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한편 2연승을 통해 10위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인천은 오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광주FC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남우석UTD기자(namu940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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