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이쯤 되면 시우타임은 과학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슈퍼루키 송시우가 후반 44분 시우타임에 어김없이 득점포를 가동하자 그대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3일 일요일 1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1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극적의 연속이었다. 후반 40분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4분 송시우, 후반 48분 김대중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오랜만에 ‘인천 극장’이 개봉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김태수 대신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송시우는 후반 44분 케빈의 패스를 귀중한 동점골로 연결했다. 시즌 4호골 달성에 송시우는 환하게 웃어보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송시우는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포지션 자체가 케빈과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평상시에 케빈이 본인이 볼을 잡으면 뒤로 돌아나가라고 이야기해줬다. 오늘도 연습의 결과가 그대로 결과로 도출된 것 같다”며 골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훈련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올 시즌 송시우는 주로 후반 교체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선발 출전에 대한 욕심이 없자 묻자 그는 “물론 선발 욕심도 있지만 감독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부분이 있지 않겠나.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송시우는 본인이 계속해서 활약 할수록 주머니가 가벼워진다는 에피소드를 내놓았다. 이유인즉슨 송시우가 득점을 할 때마다 팀원들에게 사우나에 가서 음료수를 사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송시우는 “아마 이번에도 음료수를 사야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2012년 문상윤(제주), 2013년 이석현(FC서울) 그리고 2014년 김도혁 등 매 시즌 인상적인 신인을 배출해낸 인천은 올 시즌 송시우라는 대형 신인을 발굴해냈다. 입단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인천에 우승을 하러 왔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던 송시우.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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