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구단 창립 13주년을 맞이해 지난 28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를 찾아 제빵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영복 대표이사 이하 구단 사무국 직원과 더불어 김도훈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김대경, 김대중, 김세훈, 이중권, 이진욱, 이현성, 이태희, 조영준, 쯔엉 등 선수 9명이 참여했다.
평소 그라운드 위에서는 야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귀여운 빵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천사로 변신했다. 선수들은 빵모자와 앞치마가 어색했는지 서로 쳐다보고는 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시작된 전문가의 제빵 교육에 사뭇 진지해졌다.
교육이 끝난 후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선수들이 직접 머핀 만들기에 돌입했다. 계란을 풀고, 밀가루를 체에 거르고, 반죽을 만들고 짜고 하는 모든 것이 선수들의 몫이었다.
장장 두 시간에 걸친 제빵 끝에 오븐에서 크림치즈 머핀과 초코 머핀이 나오자, 이를 본 선수들은 스스로 빵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한 듯 감탄사를 뱉어냈다. 이날 선수들이 직접 만든 약 300개의 머핀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보육원 ‘파인트리홈’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지난 9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른 신인 김세훈은 “빵을 직접 만들어본 건 비록 처음이지만, 이런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시민들께 우리 인천유나이티드를 더 알릴 수 있어 참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는 “이제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오전 제빵봉사 활동에 이어 인천구단 오피셜 파트너 드마리스 논현점에서는 오찬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인천구단 박영복 대표이사는 “우리 인천유나이티드는 2003년 인천시민 4만여 명의 성금으로 탄생한 공든 탑이다. 창단을 기념하며 미래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면서 “프런트와 선수단이 힘을 모아서 이번 창단 1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제 2의 창단을 준비하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구단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016’ 여섯 번째 승리를 노린다.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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