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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축구대통령’ 김대중 “인천 팬들에게 항상 기쁨을 주고 싶다”

230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변승현 2016-08-08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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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올해로 프로 3년차. 아직까지 완벽하게 꽃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영글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대통령 김대중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필]
이름 : 김대중
생년월일 : 1992년 10월 13일
신체조건 : 188cm 83kg
포지션 : DF
배번 : 15
출신교 : 전농초 - 경희중 - 경희고 -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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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3년차’ 인천의 축구대통령 김대중

김대중은 2014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3년간 자신의 활약에 대해 그는 “입단 할 때부터 큰 활약을 없었다. 그래서 ‘올해만큼은 꼭 팀에 보탬이 되자’는 마음가짐으로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비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다. 초반에는 팀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려한다”고 의지를 표했다.

‘경쟁자’ 조병국, 이윤표 그리고 요니치

현재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튼튼한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조병국을 비롯해 이윤표, 요니치 그리고 김대중이 있다.

김대중은 “(조)병국이형에게는 제공권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고 있고, (이)윤표형에게는 ‘미추홀 파이터’라는 별명답게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는 부분을 배운다. 또 요니치는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수비수”라며 엄지를 추어 올렸다. 그는 팀 동료들의 장점을 흡수하여 좋은 수비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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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큰 실수를 많이 하는 수비수?

지난해 초반 김대중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1라운드 광주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2라운드 수원전에서는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때문에 그를 향한 팬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김대중은 “스스로 준비가 잘 안된 부분이었다. 그래서 경기장에 들어갈 때 두려웠고, 큰 실수 때문에 트라우마도 생겼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질책은 이내 자극으로 바뀌었다. 그는 “독기를 품게 되더라. 이 악물고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 통산 첫 골 이어진 K리그 첫 골

김대중은 FA컵 16강 대전전에서 멋진 헤더로 프로 데뷔 첫 골을 뽑았다. 그리고 제주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8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K리그에서의 골 맛도 맛봤다.

이에 대해 김대중은 “데뷔 3년차 만에 골 맛을 맛봤다. 개인적으로 골을 넣는 것보다 무실점 경기를 하는 게 수비수에게는 더 큰 기쁨인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진 그에게서 어느새 성숙하고 든든한 청년의 모습이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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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통령’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김대중의 별명은 축구대통령이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은 부끄럽고 부담스러운 별명인 것 같다. 김대중 前 대통령님 이름과 같다보니 생겨난 별명 같은데 많이 부끄럽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예전에 허재 선수는 실력으로 농구대통령으로 별명을 얻었지만, 나는 이름으로 생긴 별명같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도 김재웅은 “이름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이제는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결의했다.

인천 팬들에게 항상 기쁨을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김대중은 인천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초반에 성적이 안 좋을 때도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포스터에 (김)도혁이형과 팬 분이 포옹하시는 장면이 실려 있는 걸 봤다. 그 포스터를 보고 팬들에게 정말 기쁨을 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도 팬들께 많은 기쁨을 주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7월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인천과 성남FC의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이명석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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