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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4연패’ 인천, 수원 원정에서 패하며 최하위 추락

232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정재원 2016-08-27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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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수원] 인천유나이티드가 7경기 무승과 더불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거뒀다.

이날 인천은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케빈과 송제헌이 투톱을 이뤘고, 벨코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김동석과 김도혁이 중원을 지켰고 양쪽 윙백에는 김용환과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박종진이 선발로 투입됐다. 중앙 스리백에는 이윤표와 요니치, 조병국이 지켰고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편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부관-브루스-권용현이 스리톱을 이뤘고 미드필더에는 이재안-김철호-가빌란이 짝을 이뤘다. 수비에는 김민제-블라단-임하람-이준호가 선발 출전했으며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인만큼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수원에서 먼저 첫 슈팅을 시도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빌란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빗나갔고, 이어 전반 8분 브루스의 위협적인 돌파와 11분 김부관의 강력한 슈팅이 이어졌으나 수비진들이 이를 잘 막아냈다. 수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권용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김용환을 뚫어내고 올린 크로스를 브루스가 다시 한 번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약간 빗나가고 말았다.

계속된 수원의 공격에 인천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수차례 패스미스가 이어졌고 미드필더라인을 거치지 않는 롱볼축구로 일관했다. 탈꼴찌를 향한 수원의 공격은 더 매서웠다. 전반 21분 김부관이 이윤표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골문 앞까지 뚫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인천으로서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인천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3분, 박종진이 드리블 돌파로 벗겨낸 수비진 사이에서 케빈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빈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이 손을 뻗어 공을 막아냈고 이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케빈이 슛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3분, 김동석과 벨코스키가 환상적인 2:1 힐패스로 수비진을 벗겨낸 후, 벨코스키가 슛을 시도했으나 또 한 번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7분, 잠잠했던 수원에 기회가 찾아왔다.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브루스가 조수혁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페널티킥을 얻어낸 브루스가 직접 골까지 성공시키며 1:0, 수원이 한 점 먼저 달아났다. 양 팀의 공격이 불을 뿜는 가운데, 전반전이 그대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도 수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분 인천의 수비 실수를 틈타 브루스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수혁이 이를 겨우 쳐냈다. 후반 5분 브루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부관이 중거리 슛을 연결했으나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고 말았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인천은 송제헌을 빼고 박대한을 투입시켰다. 기존 박종진 위치에 박대한이 자리했고 박종진은 오른쪽 윙으로 올라섰다. 수원FC도 임하람과 김근환을 교체했고 가빌란과 김종국을 교체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케빈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시켰다.

후반 24분, 브루스 인천의 수비 두 명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후반 29분, 권용현이 인천의 수비 세 명을 제치고 땅볼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빠르게 복귀한 김용환에게 아슬아슬하게 컷팅당하고 말았다. 계속 공격하던 수원이 다시 한 번 인천의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수원의 김종국이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프리킥을 조수혁이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이를 달려들던 브루스가 수비 틈 사이로 그대로 슛을 성공시키며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인천은 김대중과 박종진을 교체 투입했다. 체격이 좋은 김대중을 공격으로 올려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김도훈 감독의 의도였다. 후반 42분, 벨코스키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공은 이창근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인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수원이 이를 잘 막아내며 경기는 2-0 수원FC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인천은 수원FC와의 강등권 매치에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인천의 다음 일정은 9월 1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황선홍 감독의 FC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종합운동장]

글 = 정재원 UTD기자 (elino5@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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