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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꼴찌 탈출’ 인천, 수원전서 내친김에 4G 연속무패 도전한다

236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6-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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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벼랑 끝에 몰렸던 인천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무패 및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양 팀은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6라운드(4/16)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13라운드(06/11)에서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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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실점…짠물 수비로 돌아온 인천

지난 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는 짜릿함 그 자체의 한 판 승부였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인천은 이날 후반 47분 터진 박세직의 천금과도 같은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의 상승세가 매섭다.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로 변화를 가져간 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득점이 2골에 그친 부분이 못내 아쉽지만 인천 입장에서는 특유의 짠물 수비의 위용을 되찾는 게 반갑다.

최근 돌아온 인천의 짠물 수비 핵심에는 단연 ‘크로아티아 철옹성’ 요니치가 서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요니치는 삭발 투혼을 보여주는 등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골키퍼 조수혁과 함께 최근 무패 행진을 달린 3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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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 이기형의 모험, 인천을 바꾸다

올 시즌 인천의 아쉬웠던 부분은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점이었다. 김도훈 전 감독은 획일화 된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인해 인천 팬들의 크나 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반대로 이기형 체제에서는 변화가 키워드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과감한 모험으로 인천을 바꿨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배승진과 최종환을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했고, 그동안 기용 받지 못했던 이현성과 김경민을 각각 30라운드 상주상무전(0-0 무), 31라운드 포항전서 모처럼 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선수단 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1라운드 포항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리는 모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30라운드 상주전과 비교해 선발명단 11명 중 무려 8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둔 것. 결과적으로 인천은 체력 비축과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까지 모두 손에 쥐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연이은 과감한 선택으로 인천에 흥미로운 ‘매직’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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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강등권 탈출 향한 또 다른 분수령

K리그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수원의 올 시즌 부진이 심상치 않다. 수원은 지난 31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터진 이상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김민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기는 데 그쳤다. 현재 승점 36으로 9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의 성적으로 전북현대의 대항마로 뽑혔던 수원이다. 하지만 정성룡(가와사키), 오범석(항저우) 등 주전진의 이탈과 선수들의 잦은 부상 그리고 모기업의 축구단 운영예산 절감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원은 부상으로 이탈한 ‘캡틴’ 염기훈을 향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수원전은 인천에게 있어 강등권 탈출을 향한 또 다른 분수령이다. 인천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 탈꼴찌를 넘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안방에서의 경기이기 때문에 자신감은 배가될 것이다.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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