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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진성욱 극장골’ 인천, 수원과 2-2 극적인 무승부

236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정재원 2016-09-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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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그대로 결과물로 나타났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서 후반 들어 내리 두 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김용환과 진성욱이 연이어 두골을 터트리며 2-2 극적으로 비겼다.

이날 인천 5-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케빈이 골문을 정조준했고 윤상호와 부상에서 돌아온 송시우가 이선에 자리했다다. 중원은 김도혁-박세직-윤상호가 구축했고 수비라인은 최종환-배승진-조병국-김대중-권완규가 섰다. 골문은 어김없이 조수혁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3-4-3 형태를 구축했다. 최전방에 조나탄을 배치했고,좌우 측면에는 산토스와 권창훈이 나섰다. 중원에는 홍철-이용래-이종성-신세계가 선발로 투입됐으며 수비라인 플랫3에는 민상기-곽광선-구자룡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기세가 오른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수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 수비수 최종환과 권완규가 공격상황에서 상대 라인 깊숙이까지 올라가며 전방에서부터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7분, 인천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박세직의 전진 패스를 최종환이 침투하여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최종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이어 송시우가 두 번의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16분 권완규가 내준 패스를 송시우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슈팅해봤지만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보다 아쉬운 기회는 전반 24분 찾아왔다. 윤상호가 수원 수비진 뒷 공간을 내준 패스를 송시우가 치고가며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따라오던 수원 수비의 태클에 가로막혔다.

수원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7분 산토스와 조나탄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인천의 수비를 벗겨냈고 조나탄이 이를 골문을 향해 뛰어가던 신세계에게 연결했으나 신세계의 슈팅은 골문 옆을 지나치고 말았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산토스가 재치있는 칩샷을 시도했지만 어림없었다.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 경기는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양 팀 모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후반 초반 흐름은 원정팀 수원이 잡았다. 후반 15분 조나탄이 골문 앞 원바운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수혁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인천은 후반 16분 조나탄의 헤더를 조병국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19분 결국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조나탄의 조병국, 배승진을 차례로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됐다.

다급해진 인천은 공격을 강화시켰다. 미드필더인 윤상호와 송시우를 빼고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김용환과 진성욱을 차례로 투입했다. 수원은 산토스와 염기훈을 교체하며 굳히기를 시도했다. 여기서 수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부상 회복 후 복귀전에 나선 염기훈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후반 35분 염기훈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패색이 깊어진 상황이었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41분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김용환이 진성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한 왼발 칩샷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공격적인 운용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48분 기적이 일어났다. 박종진의 크로스를 케빈이 머리로 떨궈주자 진성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2-2로 끝났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잇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다음 달 2일 일요일 오후 2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정재원 UTD기자 (elino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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