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금석배 결승전에서 당했던 패배의 쓴맛을 깔끔하게 되갚아줬다.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이 왕중왕전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16강에 안착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3일 월요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포항스틸러스 U-15 포철중과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병현이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구해냈다.
인천 광성중은 4-1-4-1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김병현이 나섰고 변현준, 최세윤, 고병범, 김채웅이 이선에 배치되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서지환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황영준, 이현호, 최원창, 황동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이재훈이 지켰다.
시작부터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인천 광성중이 전반 초반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상대 골키퍼의 킥 미스로 김병현이 어부지리로 1대 1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기회 뒤에는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여기서 골키퍼 이재훈이 상대 박건우의 킥을 막으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인천 광성중이 다시금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곧바로 찾아온 위기에서 경북 포철중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4분 윤석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인천 광성중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인천 광성중이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에 앞서 우성용 감독은 최후방 골문 지킴이에 변화를 줬다. 이재훈 대신 박준상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 들어 인천 광성중은 동점골을 위한 공격 작업을 이어 나갔다. 그렇게 차분히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인천 광성중은 후반 22분 세트피스 기회에서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서지환이 올려준 프리킥을 김병현이 감각적인 백헤더로 경북 포철중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5분 오재혁에게 재차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인천 광성중은 후반 29분 재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김병현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마찬가지로 서지환의 크로스를 김병현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주거니 받거니 계속된 공방전은 결국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2로 종료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인천 광성중이 선축에 나섰다. 서지환이 키커로 나서 침착히 성공시켰다. 경북 포철중은 박건우가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인천 광성중 골키퍼 박준상의 멋진 선방으로 상대의 킥을 막아냈다.
양 팀은 2번부터 4번 키커까지 모두 킥을 성공시켰다. 인천 광성중은 고병범, 황동휘, 이현호가 킥을 성공했고 경북 포철중은 도재경, 전성현, 한승진이 나란히 킥을 성공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5번 키커로 나선 최세윤이 킥을 성공시키며 결국 인천 광성중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 광성중은 지난해에 이어 왕중왕전 2년 연속 제패를 목표로 한 발걸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었으며, 연초 금석배 결승전에서 당한 0-2 패배의 아픔을 되갚아주었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35분 강진다산구장에서 경남 창녕중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된다. 경남 창녕중은 32강전에서 서울 목동중에 2-1로 승리했다.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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