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온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가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면서 5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하위 스플릿 라운드는 상위 스플릿 진입 실패라는 ‘아쉬움’으로 가득 찼지만, 이번 시즌 스플릿 라운드는 잔류라는 ‘간절함’이 필요하다. 인천이 하위 스플릿에서 만날 5팀과의 전적을 아래와 같이 살펴봤다.
* 상대 전적은 인천 기준으로 작성
[7위] 성남FC - 승점 : 41점, 46득점 (인천 : 1승 1무 1패, 5골 5실점)
시즌 초반에는 전북현대, FC서울과 선두 다툼을 펼치더니 어느새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김학범 감독의 사임 이후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남이다. 포항스틸러스와의 33라운드에서 1-4로 대패 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인천은 성남에게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인천은 성남의 하락세를 기회로 삼고 이기려 할 것이다.
[8위] 포항스틸러스 - 승점 : 41점, 37득점(인천 : 1승 2패. 2골 5실점)
전통 명가의 하염없는 추락이다. 최진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를 택했고, 최순호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아 급한 불을 껐지만 여전히 강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포항과의 최근 맞대결서 인천은 박세직의 극장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포항전 첫 승을 올렸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포항은 간절함으로 가득한 인천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9위] 광주FC - 승점 : 41점, 37득점 (인천 : 2무 1패, 3골 4실점)
올 시즌 인천은 광주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1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후반 막판에 김민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고, 19라운드 맞대결(2-2 무)에서는 수비 실책이 겹치며 허무하게 2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광주는 선수층이 얇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 매 경기가 중요한 스플릿 라운드에서 광주는 인천이 꼭 극복해야 할 팀이다.
[10위] 수원삼성 - 승점 : 37점, 45득점 (인천 : 3무, 5골 5실점)
올 시즌 수원을 상대한 3경기 모두 극장 승부가 펼쳐졌다. 첫 경기에선 후반 막판 송시우의 동점골이 만들어졌고, 두 번째 경기에선 송시우의 역전골과 산토스의 동점골이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그리고 최근 맞대결에선 0-2로 뒤진 인천이 끈질기게 따라가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점 차이(2점)도 크지 않아 클래식 잔류를 위해서 꼭 잡아야 하는 상대다.
[12위] 수원FC - 승점 : 33점, 34득점 (인천 : 1승 1무 1패, 2골 2실점)
성적, 골득실 모두가 백중세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위 자리는 인천과 수원FC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다. 현 시점 도전자의 입장인 수원FC는 인천을 꼭 잡고 위로 올라서려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천도 수원FC의 도전을 뿌리치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전적은 1승 1무 1패. 서로에게 무승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 시즌 인천은 창단 이래 팬과 프런트 모두가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남은 5경기를 통해 가장 감동적인 시즌으로 기억될 수 있다. 2016시즌 대서사시의 마지막의 끝을 해피엔딩으로 끝낼지는 선수들의 발끝에 달렸다. 인천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야 한다.
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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