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후기리그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지난주 20라운드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탈환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만반의 준비를 통해 안방 불패 및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위한 도전에 다시금 나선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구장에서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21라운드 고양자이크로 U-18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우승 ‘적신호’…2위 자리 굳건히 지켜야
오늘날 고등축구리그 신흥 강호로 떠오르며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인천 대건고는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며 후기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19라운드(10/15)에서 1위 수원 매탄고(수원삼성 U-18)를 1-0으로 꺾으면서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혀 지난 20라운드 직전까지 역전 우승의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20라운드에서 인천 대건고가 FC서울 U-18 오산고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수원 매탄고가 성남FC U-18 풍생고에 3-2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전기리그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서울 오산고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와의 승점 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천 대건고의 선두 탈환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인천 대건고는 3위 성남 풍생고와 승점 1점 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은 두 경기 상대인 고양 U-18과 FC안양 U-18 안양공고 모두 왕중왕전 티켓 경쟁에서는 멀어져 있는 팀이다. 반면 인천 대건고는 우승은 둘째 치고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인천 대건고에게 있어 평소보다 큰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천군만마’ 김현수, 부상 회복 후 복귀전 앞둬
올해 인천 대건고는 춘계대회(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인천광역시축구협회장기,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추계대회(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그리고 지금의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까지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빡빡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피로도가 높아져 부상 선수들이 끊임없이 속출하는 악재 속에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중용호는 이번 고양 U-18전에서 천군만마를 얻을 전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현수(1학년)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현수는 지난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준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후기리그를 앞두고 다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떠나있던 그가 이번 경기로 복귀할 전망이다.
약 세달 간의 공백 끝에 돌아오는 그는 임중용 감독 체제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김현수는 “부상 후 재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복귀하는 날만을 기다렸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만약에 경기를 뛴다면 오직 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며 “팀에 보탬이 되어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 대건고, 안방 불패 신화 줄줄이 이어간다
이번 고양 U-18전은 올 시즌 인천 대건고의 마지막 홈경기다. 현재 인천 대건고는 3년 간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시즌 17라운드 대전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전서 2-0 승리를 거둔 뒤 지금까지 무려 24경기 연속 무패(18승 6무)의 놀라운 기록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대건고는 고양 U-18전도 승리하여 안방 불패 신화를 잇겠다는 각오다.
임중용 감독은 “고양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방심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선수들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다. (정)우영이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지만 개인이 아닌 팀으로 맞서 좋은 결과물을 거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번 21라운드 결과에 따라 인천 대건고는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인천 대건고가 고양 U-18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성남 풍생고가 서울 오산고에, 수원FC U-18이 안양공고에 나란히 패한다면 마지막 22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뒤집기 우승의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가 필요하다.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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