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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1골 1도움’ 김대경 “감독님의 말씀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243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형찬 2016-10-30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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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팀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한다는 것은 선수 개인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그 골이 팀을 구하는 결정적인 골이라면 그 의미는 배가 될 것이다. 인천유나이티드로의 입단 후 첫 골, 36라운드 극장 승리의 초석을 깔아 놓은 주인공인 김대경의 이야기다.

인천은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모처럼 만에 선발 출격한 김대경은 우측면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2개나 기록하면서 알찬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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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대경의 표정은 다소 침착해보였다. 승리 후 기쁠 법도 한데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승리 소감을 묻자 김대경은 “팀 분위기가 최근 들어 정말 좋았다. 이번 포항전이 그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경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제(28일) 감독님께서 선발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나를 믿는다고 말씀해주신 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면서 “감독님의 말씀을 통해서 골도 넣고, 도움도 하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 전 이기형 감독대행의 말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2015년부터 인천에서 뛴 김대경은 이로써 인천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입단 후 첫 골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대경은 “공격에 수비까지 번갈아가며 뛰었다. 최근 공격에 집중해서 뛰는 데 부상도 많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팀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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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인천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그는 “여름에 부상자가 많이 생기고 승리가 없다보니 선수단 전체가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바뀌면서 ‘준비된 선수에게는 누구나 기회를 줄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고, 이 말씀이 선수단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그런 모습들이 운동장에서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전반 9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을 잘 파고든 다음 절묘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김대경은 득점 상황에 대해 “경기 전에 케빈이 공중 볼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뒷 공간을 파고들라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며 케빈의 장점이 득점 상황에 크나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대경은 “지던 이기던 팬 분들이 항상 응원해주셔서 선수들끼리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 어느덧 올 시즌도 2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셨던 만큼 승리하는 모습으로 그에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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