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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케빈, “인천 팬들에게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약속하겠다”

243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6-10-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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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10경기 만에 재가동된 득점포, 모두가 그토록 고대하던 ‘벨기에 폭격기’ 케빈의 득점이 나오면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인천유나이티드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속에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권완규의 극장 결승골 뿐만 아니라, 10경기 동안 침묵했던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 전반 41분에 골을 뽑으며 인천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공습경보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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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케빈은 “내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가 아직 강등권에 있지만 지난 6경기를 통해 승점 14점을 얻었다. 팀에게 완벽한 상황”이라며 8경기 무패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크게 드러냈다.

지난 10경기 동안 침묵한 득점포에 대해 케빈은 “사실 부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경기를 뛰었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면서 “지난 10경기 동안 팀 구성원 개개인이 새로운 전술에 적응해야 했다. 난 득점만 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도움과 포스팅 플레이 같은 팀플레이도 집중해야 한다. 내가 득점을 하면 더욱 좋았겠지만, 팀의 승리가 우선이었기에 팀플레이를 우선시했다”며 오로지 득점만의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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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골-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케빈에게 인천 창단 이래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한 시즌 10골-10도움의 기록달성 여부를 묻자 “일단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잔류”라고 말하며 “다음 수원삼성전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내가 득점을 하면 좋겠지만, 내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다 해도 팀이 이긴다면 기쁠 것”이라며 강등권 탈출이 본인의 최대 과제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의 믿음과 열정적인 응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승리는 없었을 것이다. 오늘 득점의 80%는 팬들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추워진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인천 팬들에게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약속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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