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경기를 몇 시간이나 앞두고 있음에도 경기장 북측 광장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로 북새통을 이뤘다. UTD기자단에서 이유를 찾기 위해 현장을 취재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는 많은 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시교육청에서 주최하고 고등학교 수학교과연구회에서 주관하는 ‘2016 인천수학축전’이 펼쳐졌다. 경기장 곳곳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저마다 손에 팸플릿을 들고는 다양한 행사 부스 앞에서 수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자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삼각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아프리카의 우물 위치 찾기’,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의 입체적인 면적측정’ 등과 같은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평소 수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3D프린트를 이용한 가방고리 만들기 부스는 사람들로 가득 찰 정도였다.
평소 우리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수학이 단순히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끔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거의 모든 부스에 길게 늘어선 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한 곳에서는 캠펑과 인천유나이티드가 함께하는 해피할로윈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할로윈 미니게임’이나 ‘할로윈 악세사리 만들기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들이 10여 개 위치했다.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 팬들에게 경기 시작 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얻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인천 서구의 한 팬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팬들에게 즐길 거리가 있어 좋았다. 단순히 축구만 보는 것이 아닌 이런 유익한 행사,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의 벨기에 폭격기 케빈 선수 팬이다. 오늘 꼭 골을 기록해서 인천이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해주었다.
한편 인천은 이날 위 팬이 바라던 케빈의 득점뿐만 아니라 김대경, 권완규의 골을 앞세워 포항을 3-2로 제압하고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나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