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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왼발의 해결사’ 박세직, “인천의 클래식 잔류가 나의 목표”

246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변승현 2016-1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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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운 세트피스 공격의 시발점. 외질을 연상케 하는 센스와 기술을 두루 보유한 인천유나이티드 ‘왼발의 마술사’ 박세직. 그가 전하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한다.


[프로필]
이름 : 박세직
생년월일 : 1989년 5월 25일
신체조건 : 178cm, 73kg
출신교 : 함안중-마산공고-한양대
프로경력 : 2012~2014 전북 현대, 2015~현재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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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킥 골이 나의 베스트 골

박세직은 2015년 전북을 떠나 인천에 입단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패스와 정확한 킥으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그는 “작년에 부산에 0-1로 지고 있다가, 3-1로 역전승한 게 기억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베스트골에 대해 묻자 “지난 시즌 전반기에 울산을 상대로 프리킥 득점을 뽑아낸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골장면”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세직은 올 시즌에도 21라운드 울산원정에서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따돌린 뒤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골을 뽑아낸 바 있다.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 대한 부담 없다

현대축구에서 멀티 플레이어는 팀에게, 감독에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다. 인천에서 박세직은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제 몫을 해주는 멀티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중앙이 익숙하지만 전북 시절 측면을 소화했기에 크게 힘든 점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때문에 나 역시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직은 탄탄한 기본기에 번뜩이는 센스 그리고 여기에 날카로운 왼발을 자랑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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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복? 경기력은 분명히 재상승할 것

올 시즌 초중반 박세직은 작년과 달리 경기력의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팬들의 걱정도 있었고, 비난의 화살도 쏟아졌다. 경기력 저하에 대해 묻자 그는 “심한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는 아니었다. 팀의 출발이 좋지 못하다보니 나도 덩달아 걱정이 많아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런 부분이 플레이에서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특별히 부상도 없고 팀 분위기도 좋다. 그렇다보니 개인이나 팀의 경기력이 모두 분명 상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프로선수로서 비난의 소리는 달게 받겠다

시즌 초반 인천은 1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좋지 못한 출발에 나섰다. 팬들의 걱정은 태산이 되었고, 불만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비난의 화살은 유독 박세직에 많이 쏟아졌다. 그는 “저한테 대부분 비난이 쏟아지는 걸 알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프로로서 비난을 받는 것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강등권 탈출하기 위해 매 경기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에 크게 개의치 않고 팀을 위해 뛸 생각”이라면서 “경기 자체에만 집중한다면 나나 팀이나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이 클래식에서 여정 이어갈 수 있게끔

박세직은 1989년생으로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어쩌면 올해가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입대 전 개인 목표가 있는지에 대해 그는 “개인 목표는 없다. 오직 팀의 클래식 잔류가 목표다. 나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세직은 “나는 누구보다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염치없을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이 비난보다는 응원과 격려로 힘을 보내줬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도 인천이 반드시 K리그 클래식에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끔 죽을힘을 다해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11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인천과 수원FC의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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