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 1대1 무승부...허정무 감독 인터뷰>
-오늘 전남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에 대한 총평을 말해달라.
=끌려가던 경기에서 마지막에 골을 넣어 비겼다. 우리 선수들이 끈기를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세트피스에서 쉬운 골을 실점하고 찬스에서는 못넣었다.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K리그 무대에서 정해성 감독과 처음으로 만났다. 소감이 어떤가?
=같이 오래 생활 했다고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이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될 수 있다.
-허감독도 전남에 있었고 현재는 정해성 감독이 전남을 맡고 있는데 전남팀이 어떻게 변했다고 생각하나.
=전남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특히 유소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지동원 같은 선수를 발굴해 낼 수 있다. 젊은 선수와 노련한 선수가 잘 조합된다면 더 발전할 것이다.
-최근 유준수 선수를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는데 득점이 없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감독보다 본인이 더 답답해 할 것이다. 심적 부담감을 끊을 계기가 필요하다. 본인이 이런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슬럼프를 이겨냈을 때 탄력을 받아 더 강해질 것이다. 무엇이든 계기가 필요한 것 같다.
-최근 장원선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리킥에서 장점을 가진 선수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패스 미스가 많아 경기를 전체적으로 어렵게 풀어갔다.
-정혁 선수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 것같나
=1~2주 내로 복귀할 것같다. 최근 2군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을 하는 등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아직은 몸이 무거워 보인다.
/글=박상현 UTD기자 (thiefboys@hanmail.net)
사진=김유미 UTD기자 (ubonger@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