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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리뷰 인천, 경남에 1-2 패...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2648 공지사항 2011-04-03 2863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승은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인천은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윤일록과 루시오의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인천은 유병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경남은 기존의 4-1-4-1 포메이션 대신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인천은 미드필드를 두텁게 쌓은 3-5-2 전술을 시도했다. 어깨부상을 당한 루이지뉴 대신 이재권과 카파제를 양쪽 측면에 세워 유병수를 지원하도록 했다. ▲ 윤일록, 전반 1분만에 골…인천의 중원 돌파를 막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경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루시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뒤로 내준 볼을 이어 받은 윤일록이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재권과 카파제, 전재호의 측면 공격은 경남의 압박 수비에 번번히 가로 막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태욱과 이혜강은 윤빛가람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았다. 이훈은 윤일록과 루시오의 투톱 뒤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전반 20분까지는 경남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남은 수비를 두텁게 쌓은 뒤 인천의 중원 돌파를 완전히 차단해갔다. ▲ 유병수 동점골…팽팽한 접전 펼친 양팀 하지만 인천은 경남의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진 틈을 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1분 카파제가 중원에서 볼을 잡은 후 전방으로 쇄도하는 유병수를 향해 수비수 키를 넘기는 패스를 전달했다. 유병수는 상대 골키퍼 김병지가 달려 나오는 것을 보고 한 박자 빠르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인천의 동점골 성공 이후 양 팀의 공격은 더욱 팽팽해졌다. 하지만 상대 문전까지의 진출은 어려웠다. 중원 다툼이 워낙 치열하게 전개됐기 때문이다. 양 팀 공방전 중에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 42분 루크가 오버래핑으로 인천 페널티 박스 앞까지 진출한 뒤 루시오에게 패스했지만 루시오의 슈팅이 인천 골문 위로 빗나가버렸다. 이후 홈팀 경남이 몇 차례의 기회를 더 잡았지만 모두 무산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루시오 추가골…주도권 잡은 경남 후반 5분 인천이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재웅의 왼쪽 코너킥을 유준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경남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위험한 순간을 넘긴 경남은 인천의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윤일록의 코너킥을 박민이 반대편을 향해 방향만 바꾸는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 차례씩 득점 찬스를 주고받은 경남과 인천은 다시금 중원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팽팽한 ‘1’의 균형은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17분 경남의 프리킥 상황, 인천의 골문 앞 약 35m 지점에서 루시오의 직접 프리킥이 윤기원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 경남, 인천 공격 차단하며 승리 챙겨 루시오의 추가골 이후 인천의 수비진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격도 풀리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최전방 유병수를 지원해주는 카파제와 유준수의 호흡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움직임 또한 둔했다. 수비진 역시 루시오와 윤일록을 가까스로 막기에 급급했다. 위험한 파울로 경남의 공격을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졌다. 경남은 양 측면은 물론이고 중원까지 장악하며 자신들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40분이 지나자 다급해진 인천은 수비라인을 대폭 끌어올려 맹공에 나섰다. 하지만 경남은 기존의 4백 수비라인에 김태욱과 박민까지 수비로 내려와 두터운 벽을 쌓았다. 결국 경남은 인천을 상대로 2-1 승리를 챙기며 A매치 휴식기 이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4월 3일-창원축구센터-8,672명) 경남 2 윤일록(전1’), 루시오(후17’) 인천 1 유병수(전21’) *경고 : 김영우, 김태욱(이상 경남), 이재권(이상 인천)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이혜강(후6’박민), 김태욱, 이훈(후15’김인한), 김영우(후40'이용기) – 루시오,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경렬, 한경인, 김진현 ▲ 인천 출전선수(3-5-2) 윤기원(GK) – 장경진, 배효성, 정인환 – 디에고(HT’유준수), 전재호, 바이야, 카파제, 김재웅(후13’신동현-후33’한교원) – 이재권, 유병수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 장원석, 조범석,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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