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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남과 극적인 2-2 무승부

2761 공지사항 2011-07-23 3760
인천 유나이티드가 박준태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23일 저녁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초반 이효균, 정대선에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인천은 3분 사이에 바이야, 박준태가 차례로 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특급 조커 박준태의 투입이 인천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박준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남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며 공격을 주도했다. 위협적인 슈팅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또 특유의 집중력을 살려 한 번의 찬스를 천금 같은 동점골로 연결해 2연패 위기에 빠진 인천을 구해낸 일등 공신이 됐다. ▲ 치열한 공방전 경기 초반 인천과 경남은 볼을 돌리며 탐색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에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득점 기회가 올 때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인천은 전반 6분 정혁이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경남도 전반 9분 윤빛가람의 절묘한 코너킥을 한경인이 골문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벗어났다. 전반 10분이 지나서도 양 팀은 탐색전을 계속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주도권 싸움에 나섰지만 의도와 달리 최전방으로 볼 전달을 하지 못하고 미드필드에서만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경남이 공격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한 것이다. 전반 24분 박재홍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효균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맞고 나왔고 이어 다시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서상민이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권정혁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 주도권 잡는 경남 경남은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천 수비진을 흔들만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전반 31분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박재홍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3분 인천 왼쪽 측면에서의 긴 스로인을 경남 수비가 걷어냈고, 이를 전재호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그대로 벗어났다. 전재호는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인천에 악재가 생겼다. 오른쪽 측면 공격을 주도하던 전재호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된 것이다. 인천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선수 교체 카드를 이른 시간에 써버린 셈이었다. ▲ 경남, 순식간에 두 골 후반 들어 경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적생' 정대선이 측면 돌파 중 밀어준 공을 이효균이 골키퍼와 대 1대 1 찬스로 만들었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첫 골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남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윤빛가람의 절묘한 오른쪽 코너킥을 정대선이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다급해진 인천은 라인을 대폭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7분 장경진을 빼고 박준태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박준태가 들어가자 인천의 공격 라인은 조금씩 활기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준태는 후반 18분 경남 수비진 사이를 파고 든 뒤 골문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 인천의 ‘3분 매직’, 패배를 벗어나다 하지만 대반격이 일어났다. 인천은 특유의 집중력으로 후반 중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7분 바이야가 왼편에서 감아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0분 인천의 프리킥 상황에서 장원석이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은 박준태의 헤딩이 골대 맞고 바닥에 떨어졌고 김병지 골키퍼가 이를 재빨리 걷어냈지만 부심은 이를 동점골로 선언했다. 경남의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동점골이 아니라며 격렬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다급해진 경남은 윤빛가람을 빼고 모나또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순식간에 두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인천의 맹공을 막기가 쉽지 않았다. 인천과 경남은 끝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R (7월 23일-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6,768명) 인천 2 바이야(후27), 박준태(후30) 경남 2 이효균(후6), 정대선(후12) *경고 : 이윤표(이상 인천), 박재홍(이상 경남) *퇴장 : - ▲ 인천 출전선수명단(3-4-3) 권정혁(GK) – 배효성, 이윤표, 장경진(후16 박준태) – 장원석, 안재곤(HT 한교원), 바이아, 전재호(전45 안태은) – 정혁, 유준수, 이재권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송유걸(GK), 박태수, 주현재, 조범석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 서상민, 윤빛가람(후38 모나또),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정대선),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이재명, 조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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