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사랑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문학산 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인천 선수단은 1일 오전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문학산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사랑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문학산 환경 정화활동에는 파주 NFC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에 참가한 주장 배효성을 제외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가했다. 인천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로 구성된 다솜누리 봉사단도 함께 했다. 선학동 입구에서부터 쓰레기 줍기에 들어간 이들은 문학IC 방면으로 하산할 때까지 성실하게 환경 정화활동에 임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경진, 정인환 등 팀내 분위기 메이커들의 활약으로 선수단 모두 즐겁고 성실하게 청소에 임했다. 대전에서 이적한 김한섭을 비롯해 박준태, 김명운은 1시간 40분 내내 열심히 청소를 했다.
에피소드도 있었다. 시즌 전 마니산 등반 때처럼 허정무 감독이 1등으로 문학산에 올랐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들은 올라가는 내내 계속 사진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기기도 했다. 브라질에는 문학산 같은 크기의 산이 없기 때문에 산 자체가 이들에게는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은 “쓰레기 봉투 검사 후 오후 훈련 강도를 결정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선포(?)에 경쟁적으로 정화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비록 날씨는 후텁지근했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이번 문학산 환경정화활동은 뜻 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오는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20라운드를 대비해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