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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구에 0-2 패

2825 공지사항 2011-10-02 498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 원정에서 패배했다. 인천은 2일 오후 3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송제헌에게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대구전 패배로 인천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동시에 순위도 12위로 떨어졌다. ▲ 공방전 펼친 대구와 인천 대구와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역습을 주고 받았다. 대구는 양 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 수비진 흔들기에 나섰고 인천은 한교원의 빠른 발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다. 기회는 인천에 먼저 왔다. 인천은 전반 2분 대구 송한복의 파울로 프리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한교원이 이를 드리블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까지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라인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대구는 전반 17분 첫 코너킥 기회를 따내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오른쪽 코너에서 윤시호가 올린 킥을 마테우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빗맞았다. 이어 황일수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지만 권정혁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대구는 빠른 패스 연결로 인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탄탄한 밀집 수비를 넘어서지 못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 골 결정력 부족 드러낸 양 팀. 인천은 전반 25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역습 상황에서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박준혁 골키퍼에 막히자 골문 왼편으로 달려들어오던 카파제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카파제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 공격 이후 인천은 조금씩 대구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대구가 인천이 좁은 공간에서 펼치는 밀집 수비를 넘지 못하고 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은 공격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려도 마무리 부족으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운 기회를 연거푸 날렸다. 대구는 전반 34분 마테우스가 라인 끝까지 달려가 공을 살려낸 뒤 인천 문전에 있는 김현성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김현성이 이를 권정혁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어 전반 42분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서 받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마테우스의 슈팅은 전재호가 골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인천만큼 마무리가 되지 못해 고전한 대구였다. ▲ 송제헌 순식간에 두 골 대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송제헌이 인천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이윤표의 머리를 스쳐 굴절된 뒤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시작으로 대구는 인천을 강하게 조였다. 다급해진 인천은 한교원을 빼고 김재웅을 투입해 공격의 비중을 높였지만 부정확한 전방 패스 연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5분이 지나면서 송제헌-황일수 공격 라인은 위력을 더해갔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 첫 선발한 마테우스의 움직임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빠른 패스 연결과 압박을 시도하는 대구를 상대로 인천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승세를 탄 대구는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에도 송제헌이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황일수가 오른발로 때린 프리킥을 권정혁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고, 이를 골문 앞에 서있던 송제헌이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다. ▲ ‘파상공세’ 대구, 2-0 완승 송제헌의 두 골로 리드를 잡은 대구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인천은 후반 32분 유준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전반전 인천의 가장 큰 문제는 최전방까지 돌파를 잘하고도 마지막 골을 넣지 못한다는 점이었지만, 후반 들어 인천은 패스 연결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골을 내주고 심리적으로 흔들린 인천이었다. 인천은 라인을 끌어올려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이미 탄력을 받은 대구를 넘어서지 못했다. 대구는 막판 수비라인을 두텁게 쌓고 선수 세 명을 연이어 교체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R (10월 2일-대구시민운동장-3,215명) 대구 2 송제헌(후28초, 후15) 인천 0 *경고 : 유경렬, 강용(이상 대구) *퇴장 : - ▲ 대구 출전선수(4-2-3-1) 박준혁(GK) - 윤시호, 유경렬, 김기희, 강용 – 송한복, 김대열 - 송제헌, 마테우스(후43 김유성), 황일수(후40 김민구) - 김현성(후45+1 안상현) / 감독 : 이영진 *벤치 잔류 : 이양종(GK), 이지남, 이형상, 송창호 ▲ 인천 출전선수(4-3-3) 권정혁(GK) – 전준형, 배효성, 정인환, 전재호 - 이윤표, 바이야(후14 박준태), 이재권 – 알미르(유준수), 카파제, 한교원(후7 김재웅) / 감독 : 허정무 *벤치 잔류 : 백선규(GK), 김한섭, 장경진,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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