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특급 조커’ 박준태(22)가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박준태는 10월 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4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그는 공식 훈련 전 인터뷰에서 “부담 없이 즐기겠다”라는 각오를 털어놨다.
박준태가 이 같이 말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말에 열린 오만전을 앞두고서도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마무리 훈련 직전 아쉽게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아픔이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박준태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우즈벡전을 앞두고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게 된 박준태지만 긴장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 듯 했다.
그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되면 경기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 선수로서의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박준태는 “전에는 골도 넣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뭔가 보여주고 싶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