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고성] 결승 진출을 통해 수장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최재영 감독 대행이 내친김에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
최재영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월 23일 고성스포츠파크 2구장서 열린 ‘제 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대구 대륜고전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최재영 감독 대행은 “상대는 짧은 패스로 위주로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 킥의 안정화를 먼저 시키고 나서 공격을 풀어나가려 시도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이를 잘 따라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그는 선수들에게 세트피스 상황의 중요성을 몇 차례 강조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 13분 상대에게 허용한 선제 실점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또한 전반 25분 최원창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동점골 역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빚어지며 예지력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묻자 최재영 감독 대행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공에만 시선을 두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대회 첫 실점을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무실점으로 올라왔지만 오늘 실점한 것이 오히려 결승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휴식 없이 바로 하루 뒤인 24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인천 대건고는 앞선 7번의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를 이번에야말로 꼭 털어내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최재영 감독 대행은 “선수들 스스로가 지금까지 잘 해줬다. 내일도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준우승 징크스 탈피에 신경을 쓰기보단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 우리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기쁘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한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인천 대건고와 대구 현풍고의 결승전은 2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고성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다. 인천 대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고성스포츠파크]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