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18,541명의 역대 최다 관중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운집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는데, 정산의 선방쇼가 큰 역할을 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장군, 멍군을 외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인천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동점골을 기록한 무고사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최후방에서 골문을 지킨 정산의 활약이 보다 돋보였다. 전반 35분 이창민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줬지만 이후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서 인천의 골키퍼 정산은 “첫 골을 막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슈팅이 (워낙) 좋았고, 살짝 방심도 했다”고 운을 뗀 다음 “내가 만약 그 슈팅을 막았더라면 이길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아쉬움의 총평을 전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인 무려 18,541명이 운집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18,000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처음 뛰어 본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산은 “다음 홈경기에도 이렇게 많이 찾아주신다면 오늘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으로 인천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인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도 거론했지만 인천으로서는 승점 1점이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비록 1라운드 무승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지만, 1라운드 연패 징크스는 2016년 이후로 4년 만에 깼다.
끝으로 정산은 “아쉬운 경기를 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기 위해 수비수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준비도 잘할 것”이라며 경남전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희웅 UTD기자 (gmldnd1101@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