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 홈 개막전에는 18,541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인천이 다시 한 번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 신고를 노린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2위 경남이 직면한 문제…말컹의 부재
경남은 지난 시즌 승격하자마자 K리그 1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핵심에는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 MVP, 베스트 11 등 3관왕에 오른 말컹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던 최영준과 탄탄한 수비의 중심에 섰던 박지수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승승장구하던 경남에도 비상이 걸렸다. 팀을 이끌었던 자원들이 모두 빠져나가며 새로운 공격라인을 구성해야했던 경남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22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먼저 말컹의 대체자로는 EPL 무대에서 무려 206경기를 소화한 조던 머치를 영입했다.
그와 더불어 주목을 받는 외인 선수로 네덜란드 출신의 룩 카스타이노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룩은 2009년 UEFA U-17 챔피언십서 득점왕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고 빅클럽에서의 경험을 두루 지니고 있다. 여기에 경남은 고경민, 김승준, 박기동, 이영재 등 알짜배기들도 영입했다.
전력보강 마친 김종부호의 변함없는 공격축구
시즌 초반 경남의 상승세는 여전이 매섭다. 1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주중에 치른 산둥루넝과의 ACL 조별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나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승준의 기세가 매섭다.
이어 새로운 외인 머치와 룩의 활약도 돋보인다. K리그 1 홈 개막전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K리그 데뷔에 나선 이들은 강력한 슈팅과 활발한 움직임, 뛰어난 기술 등을 두루 선보이며 경남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나 분명 맹활약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
특히나 김종부 감독 특유의 뚝심 있는 축구가 보다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나 리그 홈 개막전 후반전의 과감한 공격 축구는 경남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인천 은 이러한 화끈한 공격력을 지닌 경남의 장점에 대해 유의하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다시 떠오르는 인천 수비라인 재건의 중요성
인천은 지난 시즌 경남과 3차례 만나 1무 2패를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좋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연속 실점을 내줬다. 양 팀 모두 공격 축구를 통해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만큼 얼마나 실점을 줄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인천은 최하위 전남과 함께 최다 실점(69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에 약점을 보였던 인천으로서는 수비라인 재건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경남도 수비진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박지수를 중심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인천은 이적 시장을 통해 김근환, 양준아, 이재성 등을 영입하는 등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경기 막판에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던 인천으로서는 수비 안정화를 이뤄낸 다면 충분히 경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다.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