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부터 시련을 겪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2연전의 시작인 FA컵 32강 원정에서 승리로 반전을 꿈꾸려 한다.
인천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4무 6패로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에 있는 인천은 승리와 함께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FA컵뿐 만 아니라 오는 5월 3일 서울과의 리그 홈 경기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2연전에서 기선제압이 확실히 필요하다.
서울은 지난 27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자신감과 전력에서 우세하다. 하지만 FA컵은 단판 승부제인 만큼 변수가 많고, 잃을 것이 없기에 부담을 덜고 임할 수 있다. 인천이 예상을 깨고 서울 원정에서 달콤한 승리를 맛보려 한다.
◆ MATCH FOCUS : 응답하라 2013년 3월 9일
2013년 3월 9일은 인천에 있어 잊을 수 없는 날 중 하나다. 이전까지 13경기 동안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녔던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깼었다. 또한 이번 서울전 승리 역시 이날에서 찾을 수 있다.
인천은 아디(현 서울 코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분위기와 결과를 인천 쪽으로 가져갔다. 이석현의 중거리 슈팅을 김용대가 잡다 놓치면서 동점골을 넣었고, 인천은 계속 이 흐름을 가져가며 3-2 승리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단판 승부인 만큼 실수는 곧 패배와 직결된다. 인천이 안정된 수비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와 이를 골로 성공 시키는 집중력이 필수다. 지난 2013년 3월 9일 승리가 이미 증명해줬다.
◆ OPPONENT FILE : 상승세 탄 서울, 불안요소는 많다
서울은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와 리그에서 2연승으로 부진에서 점차 탈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수원과의 슈퍼매치 1-0 승리는 서울이 리그 강호로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그러나 인천전을 앞둔 서울의 불안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아직 3득점 이상을 기록할 만한 화력은 미흡하며,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은 100%가 아니다. 또한 앞으로 ACL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인천과의 2연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서울의 상승세는 반짝 효과에만 그칠 것이다.
◆ HOT COMMENTS
“정신이 육체를 지배할 만큼 선수들의 필승 의지는 강하다.”(서울 최용수 감독)
“분위기를 잘 추슬러 서울과의 2연전을 잘 준비하겠다.”(인천 김봉길 감독)
◆ STATS
양 팀 상대 전적 : 6승 13무 11패 인천 열세
2013년 상대전적 : 1승 2무 1패 백중세
◆ SUS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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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 BEST XI
서울(4-1-4-1) : 김용대(GK) – 김치우, 김주영, 김진규, 차두리 – 오스마르 – 윤일록, 강승조, 고명진, 에스쿠데로 – 윤주태
인천(4-2-3-1) : 권정혁(GK) – 용현진, 이윤표, 안재준, 박태민 – 구본상, 배승진 – 남준재, 이석현, 이천수 – 이효균
◆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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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