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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터뷰] 유상철 신임 감독, “수도권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346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명권 2019-05-14 649


[UTD기자단=인천] 시즌 초반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이러한 흐름을 타파하기 위해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으로 활약했던 유상철 감독을 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인천 구단은 14일 제 9대 사령탑으로 유상철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UTD기자단은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선장으로 선임된 유상철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이라는 팀과 관중들의 잠재력에 끌렸다”

히딩크호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 중 한 명인 유상철 감독은 춘천기계공고, 울산대학교, 대전시티즌, 전남드래곤즈까지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은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유 감독은 인천의 제 9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시즌 중간에 감독으로 들어왔기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면서 “인천은 경기력이 더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최하위에 있는데 감독으로 부임한 만큼 선수들과 하나 되어 안정권으로 올라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지금의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인천의 제안을 수락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유 감독은 “현재 K리그 1에 수도권 팀으로는 FC서울, 수원삼성, 성남FC 그리고 인천이 있다. 그중에서도 인천은 300만 시민들이 있으며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장에서 뛰게 하고 싶고, 그럴 기반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메리트를 느꼈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선수들 부담감 덜어낼 수 있게끔 준비할 것”

유상철 감독은 내일(5/15) 선수단 상견례 및 훈련 지도를 시작한다. 그리고 당장 오는 19일 대구원정부터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유 감독이 헤쳐 나가야 할 당면 과제는 수두룩하다. 무승 및 무득점 행진에서 탈출하여 하루 빨리 순위표 맨 아래에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선수단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 되었을까? 그는 “인천의 경기를 계속 지켜봤다. 지난 포항전 홈경기도 봤다”고 운을 뗀 다음 “부노자가 퇴장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수비 라인을 다시 재정비해야할 것 같다.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빠르게 선수단 개개인과 팀 특성 등을 파악해 끊임없는 노력에 나설 것임을 힘줘 말했다.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에 나설 상대는 대구FC다. 대구는 올 시즌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복병으로 불린다. 대구원정에 대해 유 감독은 “현재 대구는 굉장히 좋은 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대구에게 밀릴 스쿼드도 아니고 그럴 팀이라고 전혀 못 느꼈다”며 데뷔전인 대구원정서 원하는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오며 반전을 꾀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현재 인천은 무엇보다 득점력에 있어서 큰 문제를 앉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포항전을 보더라도 인천이 경기 지배를 하며 상대 골문까지 가는 과정이 많았지만 그 이상의 찬스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지 못했다”며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의 마무리에 있어 더 준비해야함을 알렸다. 그는 또 “선수들에게 부담감이 큰 만큼 덜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의 축구 철학?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

사람마다 스타일, 성격이 다양하듯 감독들도 본인들이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감독으로서 전술 및 기술 등 여러 가지 중요시하는 점들이 많다. 이런 점들과 더불어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는 소통이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특히 “실제 운동장에서 뛰는 건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뛸 수 있게끔 소통 및 동기부여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구단이 유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된 배경이 바로 ‘소통’과 ‘화합’이었다. 그는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더 열심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성과 진실성이 선수들을 움직이는데 가장 큰 요소임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에게 인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현실적인 1차 목표는 잔류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주며 중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팀을 이끌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잘하고, 잘못되고 있는 부분은 조금씩 잡아가며 단단한 팀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인천만의 끈끈하고 단단한 팀을 만들어 잔류 그 이상의 목표를 노래했다.



“수도권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이어서 인천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 팬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속에 걱정도 있으실 것으로 안다. 나는 우선적으로 인천이라는 팀에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면서 “좋은 선수들을 여럿 보유한 만큼 준비를 잘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와 믿음에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인천 팬 여러분께서 우리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뛸 수 있게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질책과 질타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게끔 준비를 잘해서 인천이 수도권에서 최고의 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응원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을 다짐해보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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