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인천이 대구FC 출신의 측면 공격수 서재민을 영입하며 측면에서의 옵션을 추가했다. 후반기 인천의 반등에 힘을 보태줄 서재민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났다.
“인천은 쉽지 않은 팀, 많이 뛰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
먼저 인천에 입단한 소감을 물었다. 서재민은 “우선 인천에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며 다소 긴장된 얼굴 속에도 기쁨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현재 팀이 강등권에 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서재민은 대구현풍고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우선계약을 통해 대구FC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월 대구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반 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그는 “당장 경기에 나서도 괜찮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며 문제없음을 내비쳤다.
대구 출신인 서재민은 줄곧 대구에서만 축구를 했다. 이 때문에 그에게 인천은 낯선 팀일 것만 같다. 밖에서 본 인천의 모습에 대해 그는 “누구를 상대하든 쉽지 않은 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이 뛰는 팀이라 생각한다”면서 “나 역시 많이 뛰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재민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패스, 스피드, 그리고 드리블에 자신 있다. 그중에서 특히 드리블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체구는 작지만, 경기장에서는 강하다는 것 보여주겠다”
시즌 중에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빠른 적응이 요구된다. 서재민 역시 이에 해당한다. 이에 그는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경기장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현재 인천에서 뛰고 있는 지언학 선배와 아는 사이다. 연락을 주고받았다. 함께 후회 없도록 잘 준비해서 팀이 강등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선배이자 동료가 된 지언학과 함께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신체적 접촉이 많은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에서 서재민(169cm, 60kg)의 체구는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경쟁에서 싸워 이기며 당당히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실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인천에서 또 한 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예정이다. 서재민은 “체구는 작지만, 경기장에서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승부욕과 투쟁심을 내비쳤다. 또한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 따라서 득점을 통해 내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인천에 입단하며 서재민이 선택한 등번호는 19번이다. 번호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묻자 그는 “메시를 좋아한다. 그는 어릴 때 19번을 달았다. 이 때문에 (등번호 19번을)선택했다”며 비슷한 체구의 메시처럼 본인도 인천에서 성장하며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인천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서재민은 “인천이란 좋은 팀에 오게 됐다. 뒤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팬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만큼 경기장에 들어간다면 그 응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명권 UTD기자 (iu_football@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