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K리그 최강팀 전북현대를 상대로 90분 동안 투지 있게 싸우며 가능성을 봤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0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무고사가 나섰고, 김호남, 지언학, 김진야가 2선 공격수를 맡았다. 이우혁과 마하지가 중원을 이뤘고 김동민, 여성해, 이재성, 정동윤이 포백으로 나왔다. 골키퍼 자리에는 이태희가 선발로 출전했다. 정산이 워밍업 중 다쳤기 때문이다.
원정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고, 고무열과 문선민이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정혁, 임선영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신형민이 나섰고, 김진수, 최보경, 김민혁, 최철순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에는 송범근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8분에 나온 이동국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크게 넘어갔고, 전반 9분 지언학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에도 전반 17분 지언학이 시도한 슈팅이 수비 몸에 맞아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 24분 이동국의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양 팀은 몸이 풀린 후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이동국이 문선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맞췄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인천 역시 무고사를 내세워 전북의 골대를 위협했다. 전반 막판 무고사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계속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0-0으로 시작된 후반전,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전북이었다. 후반 1분 정혁의 과감한 중거리 슛은 골문을 빗나갔다. 인천도 반격했다. 후반 8분, 무고사가 지언학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무고사가 슛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생각만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가지 못한 전북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미드필더 임선영 대신 공격수 호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도 맞대응했다. 후반 18분 지친 이우혁 대신 김도혁을 투입했다. 후반 20분에 호사가 인천의 빌드업 실수를 가로채 유효 슈팅까지 만들어낸 것을 제외하면, 인천은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다시피 했다. 인천은 득점을 위해 김진야 대신 케힌데를 넣었다. 전북도 로페즈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29분, 교체투입 된 로페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이태희가 각을 잘 좁혀 나와 막아냈다. 후반 31분 문선민의 힐패스로 만든 김진수의 슛은 골대를 벗어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4분 케헨데가 정동윤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케힌데의 슛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결국, 두 팀 모두 끝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인천은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치고,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