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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 7R] 인천 대건고, 성남 풍생고 상대로 2-0 승리

384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우형 2021-05-04 174


[UTD기자단=인천] 궂은 날씨 속에서 얻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리그 2승째를 기록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일 송도LNG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주니어 U18’ A조 7라운드 성남FC U-18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승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신동욱, 안현희, 김강민이 백스리 라인을 구성했다. 김경우와 김현서가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김세훈, 박현빈, 김훈이 중앙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김범교와 강민성이 자리해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우세했던 경기력과 세트피스 득점

경기 초반 치열한 공 소유권 다툼이 펼쳐졌다. 인천 대건고는 경기장을 크게 사용하면서 측면부터 공격 작업을 전개했다. 세 명의 센터백이 넓게 서서 빌드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측면 미드필더는 하프라인까지 라인을 올리고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반면 성남 풍생고는 롱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천 대건고는 안현희를 중심으로 침착하게 수비했다.

인천 대건고의 우세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던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0분, 우측에서 김세훈이 올린 코너킥을 뒤에서 들어오던 김강민이 절묘하게 헤더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강민이 영리하게 공간을 찾아 움직인 덕분에 수비 방해 없이 자유롭게 슈팅을 할 수 있었다.

득점 이후 인천 대건고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강민성과 김범교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주는 동안 미드필더가 뒷공간 침투를 통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중반부터 내린 굵은 비 때문에 인천 대건고 선수들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안정적인 수비진과 막판 터진 추가 골

후반 초반 역시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 3분 박현빈의 코너킥을 김범교가 헤더로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에도 선수들이 여러 차례 슈팅을 퍼부었지만, 성남 풍생고 선수들의 몸에 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성남 풍생고는 라인을 올리면서 측면을 공략한 덕분에 중원에 있던 김세훈, 박현빈, 김훈의 볼 터치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으로 향하면서 양 팀의 공격력이 맞부딪혔다. 인천 대건고는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고 성남 풍생고는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이 진행될수록 궂은 날씨와 추위 탓에 양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미스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성남 풍생고는 라인을 더욱 올렸고 이에 인천 대건고는 롱볼로 상대를 공략했다. 결국, 후반 33분 추가 골이 터졌다. 이승재의 롱킥을 받은 김범교가 쇄도하는 박현빈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박현빈은 침착하게 옆에 있던 강민성에게 패스했고 강민성이 깔끔하게 골대에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대건고 최재영 감독은 김훈을 빼고 한동훈을 투입하면서 포메이션을 4-4-2로 바꿨다. 김강민과 박현빈을 더블 볼란치로 세우고 한동훈을 오른쪽 수비수로 위치시키며 수비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39분, 이승재의 다이빙 선방도 돋보였다.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지 넘쳤던 플레이로 얻은 승리

인천 대건고는 이날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성남 풍생고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후반 막판 여러 명의 선수가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고 경기가 종료되자 모두가 필드에 주저앉을 만큼 인천 대건고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인천 대건고 선수들은 승리의 자격이 있었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4시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를 상대로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 대건고가 기세를 이어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도LNG 보조경기장]

글 = 이우형 UTD기자 (lwh0794@naver.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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