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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이어진 경기 막판 실점’ 인천, 대전에 1-3 패배

4883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3-19 38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리그 첫 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잃으면서 기회를 놓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홈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동헌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명순-김건희-후안 이비자-이주용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서재민, 이케르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제르소와 정치인이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무고사-오후성이 기용됐다.

 

원정팀 대전은 4-5-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골문을 맡았고, 김문환-하창래-조성권-박규현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이순민, 김봉수, 마사가 중원에 나섰고, 양 측면은 주앙 빅토르와 서진수가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주민규가 선택을 받았다.



 

불의의 조기 실점, 빠르게 추격한 인천

 

인천은 경기 초반에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서재민이 감각적인 드리블에 이은 패스로 좋은 기회를 창출했지만, 제르소가 슈팅을 시도하기 전 대전 수비진에 막혔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대전이었지만 인천의 빈틈을 노려 역공을 시도했다. 결국 전반 8분 서진수의 크로스를 받은 마사의 헤더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대전이 이른 시간에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준 인천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서진수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정치인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전반 20분 이청용을 조기 투입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한편 대전 역시 부상 변수가 발생하여 전반 27분 하창래 대신 김민덕을 투입했다.

 

이청용의 투입 후 인천은 제르소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측의 오후성과 우측의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주도하도록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였지만, 이청용은 투입된 후 패스를 적재적소에 공급하면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전은 전반 30분 공간으로 침투한 마사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인천을 계속 압박했다. 하지만 포메이션 변화를 가져간 후 경기 장악력을 높인 인천은 서서히 기회를 늘렸다. 전반 34분 이청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무고사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이창근이 선방을 펼쳤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주용이 정확한 킥을 올렸고, 무고사가 골망을 흔들면서 인천은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상황을 기점으로 인천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의욕적으로 대전 수비진을 공략했다. 추가시간에 무고사, 제르소의 연계에 이어 이청용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대전의 골문을 흔들지 못하면서 양 팀은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승부를 가른 경기 막판 집중력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서진수 대신 루빅손을 투입하여 측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으면서 균형을 깨고자 노력했다. 대전은 루빅손의 움직임과 킥력을 바탕으로 전반과 다른 방향의 공격 작업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대전은 주민규, 마사 대신 밥신과 디오고를 투입했다. 두 선수를 교체한 후 대전은 의욕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후반 16분 루빅손이 좋은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김명순이 빠르게 헤더로 위기를 모면했다.

 

고비를 넘긴 인천은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서재민이 위험 지역으로 침투했고, 제르소를 향해 컷백을 내줬다. 골문 앞에서 제르소가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문 앞에 있던 김민덕이 몸으로 막으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인천은 균형을 깨기 위해 후반 26분 제르소를 빼고 페리어를 넣었다. 무고사와 함께 공격진을 맡은 페리어는 뛰어난 경합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이에 대전은 후반 31분 주앙 빅토르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여 대응했다.

 

후반 막판까지 두 팀은 균형을 유지했지만, 한차례의 기회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39분 엄원상이 인천의 공간으로 침투했고, 바로 옆에 있던 디오고를 향해 패스를 내줬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디오고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위기에 처한 인천은 후반 43분 이케르, 김명순, 오후성을 빼고 이명주, 최승구, 이동률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인천은 공격 작업에 매진했으나, 도리어 추가시간 진행 도중 스피드를 살려 역습을 진행한 엄원상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대전 측의 핸드볼 파울이 의심되어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판독 결과 핸드볼 이전에 무고사의 파울이 지적되어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놓친 인천은 홈에서 1-3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임채혁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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