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천안] 인천 대건고가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조 1위 자리를 지켜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0일 천안 북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E조 예선 3라운드 FC안양 U-18 안양공업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충원이 최후방 골문을 지켰고, 권재현, 박경섭, 한동훈, 진현준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안현희와 손태훈이 지켰고, 2선에는 김현서, 김현수, 황신연이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조은준이 나섰다.
예상치 못한 흐름의 전반전
전반 초반 인천 대건고와 안양공고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안양공고는 전반 3분 이른 시간 슈팅을 만들어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 대건고 역시 전반 10분 김현서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며 분위기는 인천 대건고 쪽으로 오는 듯했다. 전반 27분 슈팅이 옆그물에 맞고,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득점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으나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33분 김현수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조은준의 슈팅은 빗나가긴 했으나 좋은 전개 과정을 보이며 득점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균형을 깬 것은 안양공고였다. 전반 39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시도한 최건웅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인천 대건고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결과를 뒤집은 2분
승부를 뒤집기 위해 최대한 빨리 동점골을 만들어야 했던 인천 대건고였지만 이렇다 할 기회 없이 두 번째 실점이 찾아왔다. 후반 5분, 안양공고 박정훈의 슈팅을 이충원 골키퍼가 한 번 막아냈지만 박정훈이 세컨볼을 다시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두 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 인천 대건고의 선수들은 실수가 잦아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위기라 생각될 때 반전의 기회가 왔다. 후반 11분 코너킥 이후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지던 중 손태훈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볼을 밀어 넣어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최종범이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넣은 인천 대건고는 기세를 살려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15분 김세훈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후반 18분 최종범의 중거리 슈팅도 빗나가긴 했으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안양공고를 압박했다.
이후 이어진 안양공고의 반격까지 잘 막아낸 인천 대건고는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추가 득점까지는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공방전을 이어간 끝에 2-2로 경기를 마쳤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대건고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천안 북부스포츠센터]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장기문 UTD기자 (lifeguard79@naver.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