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였다. 해송중의 끈끈한 팀워크는 오랜 시간 다져온 결과물이었다.
전민욱 지도교사가 이끄는 인천 해송중학교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22' 결승전에서 인천 계수중학교를 1-0 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의 향방은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22분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승민이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결국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만난 황승민은 오늘 경기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기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만족한다. 사실 우리 팀 대부분 선수들이 해송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했던 동네 친구들이다. 6학년 때부터 매일 같이 축구를 하면서 호흡을 맞춰왔는데 오늘 경기 기분 좋은 결과와 함께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송중학교는 조별예선 4전 전승을 기록하며 1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6강부터 험난했다. 그들은 4강까지 매 경기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은 달랐다. 계수중학교를 상대로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22분, 황승민이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득점에 대해 “4강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다.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면서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리고 계속 승리를 거두게 되자 승부차기가 점차 우리의 장점이 됐다. 오늘도 그 덕에 승부차기는 아니었지만, 페널티킥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회에 대해서도 말했다. 황승민은 “2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회가 없었다. 그래서 추억을 쌓을 기회가 적었는데, 올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인천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계속 미들스타리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결국 황승민은 결승전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경기 7골로 대회 MVP를 차지했다. 황승민은 이에 대해 응원해준 친구들,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경기장을 찾아줬다. 특히 음악을 담당하시는 최지선 선생님께서 매 경기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열띤 응원을 보내주셨다. 응원 덕분에 열심히 뛰며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윤휘준 UTD기자 (smyoom6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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