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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손발 맞춰가는 인천, 승격팀 대전 상대로 완성도 높인다

416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3-03-03 706


[UTD기자단] 기대 속에 펼쳐진 새 시즌,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결과를 가져온다면 ‘원팀’이 되는 과정에 좋은 연료가 될 것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2023시즌 시작을 승리로 출발하지 못해 아쉬웠다. 무려 3,000명이 넘는 인천의 원정 팬들이 개막전 장소인 서울로 향했으나 패배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관심으로 시즌을 시작한 인천이었다. 기대와 관심에 비례하여 아쉬움도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털고 일어나야 한다.

각종 매체에서는 개막전에서 본 인천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대체로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평가였다. 선수 조합을 비롯하여 전술적 방향성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인천은 올 시즌 ‘역대급 스쿼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리그 내 베스트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하루아침에 조화를 이루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어쩌면 당연하다.

투자가 있었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은 존재한다. 지난 서울원정 경기 후, 패배에도 불구하고 원정팬을 격려했던 조성환 감독의 자세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담을 인정하고 즐길 필요가 있다. 결국, 보여줄 것이란 자신감 속에서 발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만만찮은 승격팀 대전

승격팀 대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개막전에서 강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여 시원한 경기력으로 승리까지 거뒀다. 사실 대전에 대한 시즌 전 기대는 적었다. 예상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판을 흔들만한 움직임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조유민, 주세종, 티아고 등 든든한 척추 라인을 필두로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주며 강원을 격파했다.

인천과 대전이 가장 최근 리그에서 맞붙은 건 2015년 11월이다. 당시 인천은 대전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대전은 그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인천과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대전이다. 다가오는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승격팀의 패기를 이어가고자 할 것이다.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는 2023 K리그 1

K리그 1에는 올해도 역시 쉬운 팀이 없다. 개막전을 마치고 대다수가 내뱉은 의견이다. 승격팀 대전과 광주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어부지리로 거둔 승리라기엔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따라서 시즌 초부터 승점을 벌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시즌 인천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이유 중 하나도 시즌 초 승점을 많이 벌어놓은 것에 있다. 인천은 작년 초반 10라운드까지 5승 4무 1패 승점 19점으로 2위에 위치했었다. 이 때문에 시즌 중반 잠시 주춤했을 때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올시즌에도 초반부터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승격팀이지만 체급 상으론 기존 1부리그 팀과 큰 차이가 없는 대전도 마찬가지다. 대전은 K리그 1 잔류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미 강원을 격파하며 자신감이 붙었다는 것이 큰 위협요소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올려 승점을 획득하려 할 것이다. 다가오는 양 팀의 경기는 시즌 초반 기세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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