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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데뷔전 만점 활약 펼친 권한진 “팬들에게 인천 선수로서 인정받고파”

417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3-03-14 272



[UTD기자단=인천] 권한진이 인천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권한진은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출전해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권한진은 “일단 홈경기였고, 첫 승이 없는 상태였다. 마수걸이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한진은 인천 소속으로 치르는 첫 경기였고, 대전 소속이던 지난 10월 입은 부상 이후 오랜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였다. 그는 “거의 6개월 만에 출전이었다.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내 몸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권한진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였던 만큼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도 “체력이 다소 걱정된다. 90분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권한진은 꿋꿋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 “사실 후반전에 살짝 쥐가 날 뻔했지만 개인적으로 90분을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끝까지 컨트롤하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인천 소속으로 첫 경기였지만, 인천팬들은 어색함 없이 권한진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권한진은 팬들의 응원에 대해 “(데뷔전이라) 조금 긴장도 했다. 처음에 내 이름을 불러주실 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내내 힘을 많이 받았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서 뛰겠다는 생각했다”고 답했다.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 등 불안 요소가 많았지만 권한진은 상대 최전방 공격수를 꽁꽁 묶으며 수비를 이끌었다.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서 “워낙 옆이나 앞, 뒤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내 것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어려움이 없었다”고 덤덤히 전했다.

1988년생인 권한진은 선수 생활 막바지를 달리는 중이다. 그에게 이번 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인천에 왔기 때문에 팬들에게 인천의 선수로서 인정받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가 아니다. 내가 할 일은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궂은일을 하는 것이다. 뒤에서 묵묵하게 내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면서 “팀적인 목표로는 3위 이상을 목표로 바라보고 있다. 팀원들 모두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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