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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대형 유망주의 등장‘ 천성훈 “공격수는 해트트릭 욕심 당연해... 보완점 찾았다"

420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3-04-24 255



[UTD기자단=인천] 인천을 이끌어갈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등장했다. 유스 출신 천성훈이 멀티골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8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천성훈은 전반 18분 K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후반 14분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천성훈은 "팀에 보탬에 되는 선수로 이번 경기 조금이나마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비겨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박스 안 침투 후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 “박스 안에서 득점이 자신있었다. 전부터 계속 영상을 보며 준비했다”며 “(첫 골 장면은) 디테일한 부분을 약속하진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았을 때 나한테 충분히 찔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인 것을 알아서 믿고 뛰었다. 골키퍼가 나오기 애매하게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골은) 크로스가 맞게 와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두 번째 득점 직후 천성훈은 관중석으로 뛰어가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세리머니에 대해서 “독일에서부터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무고사를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었다. 오늘(22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해보니 정신이 없었다. 광고판을 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웃음) 정신이 없었다. 내 이름을 부르는 것만 들었다. ‘멋있다 천성훈’이라고 팬들이 이야기해 주신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멀티골에 이어 내심 해트트릭까지 노렸지만 결국 천성훈은 후반 31분 교체로 물러났다.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공격수로서 당연히 해트트릭이 욕심이 났다. 슈팅을 계속했는데 안 들어갔다. 앞으로 내가 보완할 점을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인천 팬들은 멀티골을 기록하고 나온 천성훈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구단 유스 출신 천성훈에겐 꿈 같은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감사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기도 하고,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교체 아웃 후) 벤치에 앉아서 앞으로 더 경기력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천성훈은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시즌 초반엔 그렇지 않았다. 7라운드 전까지 천성훈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시기에 대해서 “선발로 나가거나 엔트리에 들었다면 좋았겠지만, 독일에서도 많은 기다림이 있었다.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래서 크게 실망하진 않았다. 뒤에서 묵묵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기회 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천성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카타르 원정 명단에도 포함됐다. 욕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99년생 이하 모든 선수가 꿈꾸는 자리다. 당연히 아시안게임에 가면 좋겠지만, 당장 우리 팀 경기가 중요하다. 앞둔 경기에서 잘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김경태 UTD기자 (mcfc14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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