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근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0일 수요일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결정력이 아쉬운 인천, 팀 내 주포의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
인천은 지난 5일 치른 수원전에서 패하며 3월 제주전 이후 계속해서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제주 원정을 떠나게 된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팀 조직력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공수 자리의 많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가지면서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인천의 다음 경기 가장 큰 고민은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줬던 천성훈의 부재다. 천성훈은 지난 수원전에서 몸을 푸는 도중 근육에 이상이 생겨 경기 직전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수원전에서 천성훈의 공백은 매우 컸다. 경기를 지배한 채 13개의 슈팅(유효슈팅 9개)을 시도했음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근 좋아졌던 공격 흐름에 다시 한번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전 승리를 위해선 제르소, 김보섭, 에르난데스의 문전 앞 집중력이 필요하다.초반 부진 딛고 부활한 제주, 연승을 노린다
제주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많았고 5라운드까지 단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 제주는 11라운드에서 포항까지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한 5승이 모두 4월과 5월에 걸쳐 얻어냈을 만큼 매서운 행보다. 하지만 최근 포항전 승리가 약 260일 만의 홈 승리라는 점에서 제주가 유독 안방에서 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주는 이창민이 복귀 후 김봉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불안했던 제주의 중원을 해결했다. 또한, 제주의 승리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김동준 골키퍼의 활약도 독보적이다. 인천이 승리하기 위해선 김동준을 무너트려야 한다. 또한, 중원의 탄탄함과 이주용, 안현범의 공격 가담이 날카롭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두 번째 맞붙는 두 팀,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첫 만남이었던 지난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르소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에는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지만 양 팀의 상황의 그때와 사뭇 다르다. 인천은 여전히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제주는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이기에 이전 경기보다 서로에 대한 정보가 많다. 따라서 평소 들고나왔던 전략들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양 팀 감독들의 유연한 대처가 경기의 판도를 가를 수 있다.
인천은 제주를 상대로 최근 3승 1무 1패를 거뒀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적으로 승패를 가늠할 수 없지만 지난 3월 제주전에서 경기 내용이 좋았던 인천이었다. 중위권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제주전 승리로 단숨에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1라운드 로빈에서 원하는 승점을 쌓지 못했던 인천이기 때문에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리해 2라운드 로빈을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한다.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사진 = 이상훈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