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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FA컵 악몽 떨쳐낸 인천, 승리로 얻은 것들

423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3-05-26 306


[UTD기자단=인천] 수년간 인천을 괴롭히던 FA컵의 악몽이 끝났다. 인천은 이번 경기로 7년 만에 8강 진출을 포함해 많은 것을 얻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경남FC를 만나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인천은 2016시즌 이후 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이 경기 직전까지 인천은 리그에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상대 팀 경남은 올 시즌 준수한 경기력으로 K리그2 6위에 위치했다. 게다가 인천은 유독 FA컵에서 약했다. 과거 하부리그 팀들에게 덜미가 잡힌 기억이 여럿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광주FC에 1-6으로 패배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인천은 전반 24분 음포쿠의 골을 시작으로 홍시후, 정동윤이 연속골을 넣으며 3-0 완승했다. 이번 시즌 인천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3골 이상 넣은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8강에 진출했고, 많은 것들을 얻었다.

로테이션으로 얻은 체력적 여유

인천은 이번 FA컵 16강에서 그간 선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는 27일 대구 원정을 떠나는 인천이었기에 어쩌면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들은 승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른 팀과 비교한다면 인천의 로테이션이 더욱 돋보인다. K리그 전통의 강호, 전북과 울산은 연장 혈투 끝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다른 K리그1 팀들도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음에도 고전했다. 다가오는 주말 K리그 일정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인천에게 호재다. 특히 다음 상대 대구FC는 이번 FA컵 16강전에서 수원삼성에 패했다. 분위기와 체력 모두 마이너스다.

득점이 가져다준 자신감과 컨디션 회복

인천의 3골은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득점한 선수들은 이 경기 전까지 다소 부침이 있었다. 음포쿠는 시즌 초반 리그 적응이 필요해 보였고, 이후 부상으로 대열에서 이탈했다. 이날 선발로 복귀한 음포쿠는 선제골을 넣었고, 경기 내내 상대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인천을 이끌었다.

공격수 홍시후는 이번 시즌 득점이 없었지만 이번 경기에선 달랐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더니, 전반 40분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에도 FA컵 첫 경기에서 득점했던 홍시후는 이날도 골을 넣으며 FA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동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공격 작업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깜짝 중거리 슛을 뽑아내며 불신을 지웠다.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보석의 발견

인천 팬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은 건 다름 아닌 신인 수비수 김건희였다. 이번 경기로 인천 데뷔전을 치른 김건희는 발 기술과 수비 능력을 자랑했다. 또한 경기 내내 보여준 침착성은 인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건희는 자신이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수비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한 명의 인천 선수가 데뷔했다. 인천에 입단한지 3년 만에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김유성이었다.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를 졸업하고 바로 인천에 입단한 김유성은 그동안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유성은 후반 37분 김동헌과 교체되며 프로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슈퍼세이브도 선보이며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5경기 만에 승리, 성공적인 분위기 반전

인천은 시즌 초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리그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던 인천은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경기력은 점점 좋아졌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인천은 하루빨리 승리가 필요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이기며 5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최근 리그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인천의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후 선수단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팬들도 오랜만에 맛보는 승리를 즐겼다. 어느 때보다 반가운 승리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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