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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더 높은 곳 원하는 인천, 포항 원정에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433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손지호 2023-10-19 571


[UTD기자단]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그러기 위해선 파이널라운드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 금요일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역대급 뒷심 보여준 인천, 지난 포항 원정 기억을 떠올려라

인천은 K리그1 12개 팀 중에서 최고의 후반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부터 공식전 단 2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연달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막바지에도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이 상당히 높다. 여기에 5경기 11골을 몰아치는 득점력까지 받쳐주면서 2년 연속 파이널A에 올랐다. 인천은 경기 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매 경기 전력을 다하며 과정과 결과 모두 챙겼다. 인천의 기세는 파이널A 나머지 5개 팀에게 매우 위협적일 것이다.

인천은 이번 시즌 포항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포항 원정에서 문지환과 천성훈의 연속 골로 승리한 바 있다. 특히 당시 K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 중이던 포항을 잡아냈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가 컸다. 이번 원정에서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파이널A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선두 자리 노리는 포항, 갈 길이 바쁜 팀에 찾아온 부상 악재

포항은 선두 울산과 승점 9점 차로 2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을 노리는 만큼 포항에게도 파이널A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포항은 리그 10득점을 기록중인 제카와 각각 도움 1위, 3위에 올라 있는 백성동, 김승대가 있는 2선 자원들이 포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고영준, 홍윤상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력을 더했다.

하지만 포항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뒷심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리그 최다 득점 4위팀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주축 선수인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갈 길이 바쁜 포항에게 악재까지 겹친 셈이다. 완델손의 빈자리를 박승욱이, 오베르단의 공백은 김준호가 채우고 있지만 아쉬운 모습이다.



빡빡한 일정 속 양 팀 감독의 전략 싸움이 승리 키포인트

인천과 포항 모두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때문에 굉장히 일정이 빡빡하다. 인천의 경우 포항 원정 이후 25일(수) 홈에서 산둥 타이산과 ACL 경기를 치른 뒤 3일 간격으로 광주 원정과 전북 원정을 떠나야 한다. 포항도 인천과의 경기 후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일정이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기 때문에 적절한 로테이션 전략은 필수적이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천이 포항보다 선수 기용의 폭이 넓다. 5명의 외국인 선수들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옵션과 여기에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신인 선수인 박승호, 김건희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을 상대하는 팀 입장에선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포항도 김기동 감독의 적절한 교체 카드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뛰어나다. 그렇기에 양 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수 싸움이 승리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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