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좋은 경기력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에 제르소-에르난데스가 출격했다. 중원은 민경현-김도혁-이명주-음포쿠-김준엽이 호흡을 맞췄고 오반석-김동민-김연수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홈팀 포항은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제카가 출전했고 2선에 김승대-고영준-정재희가 나왔다. 3선에는 한찬희-김준호가 이름을 올렸고 박승욱-박찬용-하창래-신광훈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황인재였다.
'김동헌+제르소' 콤비가 만든 선제골, 치열한 공방전 펼친 전반전
양 팀 모두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김준엽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연결했다. 이후 제르소가 중앙에 있는 김도혁에게 내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이명주가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압박으로 뺏어낸 후 에르난데스를 거쳐 제르소에게 연결됐다. 이후 제르소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포항이 반격했다. 전반 20분 한찬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했지만 김동헌이 막아냈다. 이후 세컨볼을 정재희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정재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인천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김동헌이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한 번에 롱킥으로 연결했다. 이후 제르소가 상대 골키퍼를 제친 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슛으로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인천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이명주가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며 문지환이 급하게 교체 투입됐다. 포항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제카의 헤더를 김동헌이 막아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완벽한 수비 집중력 보여준 인천, 하지만 아쉽게 내준 동점골
포항은 하프타임에 정재희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 시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 시작부터 포항이 밀어붙였다. 후반 2분 고영준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김동헌 정면이었다. 후반 9분 또다시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슈팅했지만 김동헌이 잡아냈다. 인천도 반격했다. 후반 10분 민경현이 왼쪽 측면 먼 쪽에서 강하게 슈팅한 것이 골문 위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포항은 좌우 측면에서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인천의 3백이 연신 몸을 날려 걷어냈다. 후반 15분 포항은 김준호와 신광훈을 빼고 김종우와 심상민을 투입 시켰다. 인천도 후반 17분 김도혁과 제르소를 빼고 김보섭과 박승호를 투입해 대응했다. 후반 21분 음포쿠가 페널티 박스 먼 쪽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인천이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김동민이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후 제카가 키커로 나서 슈팅했지만 김동헌이 막아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김동헌이 골라인에서 일찍 발을 뗀 것이 확인되며 재시도가 선언됐고 제카가 다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인천은 다시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민경현이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홍윤상이 슈팅했지만 김동헌이 막아냈다. 후반 44분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구석으로 슈팅했지만 김동헌이 또다시 막아냈다. 인천은 후반 45분 음포쿠를 빼고 천성훈을 투입시켜 승부수를 놓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슈팅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1-1로 경기가 끝났다.
글 = 손지호 UTD기자(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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