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 광성중이 2023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지난 4일 승기천연구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주니어 U15’ A조 2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 U-15 제주중학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인천 광성중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민결이 최후방 골문을 지켰고, 박정후, 구현빈, 한준희, 이준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주장 양진욱, 박정환, 유민결이 지켰고, 채시환, 이은석, 오현준이 최전방에 나섰다.
결정짓지 못한 아쉬움
전반 초반은 아쉬운 기회의 연속이었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양진욱이 직접 노린 슈팅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전반 8분 박정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는 등 이른 시간에 찾아온 기회를 아쉽게 잡지 못했다. 전반 11분, 다시 찾아온 프리킥 상황에서 박정환이 짧게 친 볼을 오현준이 길게 올렸으나 수비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중은 인천 광성중의 세트피스 공격을 잘 막아낸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며 빠르게 공격을 이어갔고,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세트피스를 내어준 후에도 빠른 역습을 통해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인천 광성중은 중앙 수비인 구현빈과 한준희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김민결 골키퍼가 선방을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지켜냈다.
인천 광성중은 공격 진영에서의 전개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37분이었다. 제주중의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주장 김민준의 슛이 그대로 골문에 빨려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광성중은 전반을 마치기 전에 다시 균형을 마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 40분 양진욱의 슈팅이 키퍼에 의해 막히는 등 제주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주고 받고’ 페널티킥으로는 바꾸지 못한 결과
후반전이 시작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터진 양진욱의 슈팅은 강하게 나서겠다는 인천 광성중의 의지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인천은 강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수를 노린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먼저 막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빠진 볼을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를 넘어가는 등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제주중이었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획득한 제주중은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김민준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2점 차로 인천 광성중을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이성규 감독은 중앙 수비를 보는 한준희를 최전방으로 올리는 전략을 가져갔다. 볼을 잘 다루고 시야가 좋은 한준희를 공격에 투입해 효과를 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184cm의 신장을 가진 한준희의 피지컬을 이용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서로 공격을 주고받던 중 후반 38분 인천 광성중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장 양진욱이 키커로 나서 인천 광성중의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득점에 성공한 인천 광성중은 분위기를 타서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2023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패배한 인천 광성중은 4위를 지키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곧바로 이어진 제주중 U-14과의 U-14 경기에서는 2-1로 패배했다.
[승기천연구장]
글, 사진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