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검정으로 물든' 2024시즌 출정식,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의 사랑 인천FC'를 외치다
4390UTD기자단 뉴스UTD기자 손지호2024-02-27379
[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팬들과 함께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항을 알렸다.
인천은 지난 25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2024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무려 인천 팬 1,4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대강당 1층을 파랑검정색으로 물들였다.
이번 출정식에는 지난 12월에 치른 카야FC 원정 경기 이후 오랜 기간 새로운 시즌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날은 사전 행사인 사인회로 출정식 막을 열었다. 선수들은 5명씩 8개 조로 나뉘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강당 로비에는 추운 날씨에도 일찍이 사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발길이 길게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유니폼과 머플러로 파랑검정 물결을 이뤘다. 이 밖에도 출정식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선수단 모형 한정판 블록 피규어도 기념품으로 제공되었다.
사전 행사 중 특별한 상황도 있었다. 선수 사인회와 동시에 전달수 대표이사와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의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급성사됐다. 로비에서 대기 중인 팬들과 소통하던 전달수 대표와의 자연스레 팬미팅으로 이어졌는데 선수들 못지않은 대기 줄까지 생겨 이목을 끌었다.
이후 본격적인 출정식이 시작됐다. 첫 순서로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응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특히 인천시의회 신영희 부회장은 직접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어 전달수 대표이사가 "7년 차 대표이사를 함께 하면서 부족했지만 팬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겸손함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단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다음으로 선수단 소개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등번호 순서대로 민성준부터 이종욱, 신인 선수과 이적생들이 소개됐다. 선수들은 사전에 자신들이 고른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또한,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과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도혁과 무고사는 개인 응원가의 원곡을 골라 이목을 끌었고 김동민은 동요 '사과 같은 내 얼굴'을 고른 뒤 "(신)진호 형과 (이)명주 형이 사과 닮았다고 놀려서 고르게 됐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반석은 '육아와 축구 중에 어느 게 더 힘드냐'는 질문에 "출근이 빨라지고 퇴근이 늦어진 것을 보니 육아가 더 힘든 것 같다"고 말해 장내 모든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재치 있는 질문들이 이어지면서 장내 분위기가 한층 올라갔다.
이명주는 '김도혁과 케미'에 대한 질문에 "부부 케미다. 집 밖 일은 와이프보다 도혁이가 더 많이 알기 때문에 이번 시즌 부부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답했으며 김도혁은 가장 좋아하는 응원가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인천은 나의 자존심' 응원가를 팬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선수단에 이어 지원스태프와 코칭스태프, 조성환 감독의 소개가 있었다. 조성환 감독은 "작년에 여기서 출정식 한 것이 엊그제 같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출정식에서 팬분들을 만나서 반갑다. 최선을 다해 시즌 말미까지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선수들과 좋은 시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다음 순서로 유니폼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인천의 유니폼을 직접 제작한 마크론(Macron) 본사에서 유니폼에 대한 이야기와 응원을 담은 영상 편지가 전해졌다. 특히 마크론과 2029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함께 담겨져 있었다. 이어서 이명주, 김도혁, 민성준, 이범수가 각각 퍼스트, 세컨드, GK킷을 입은 채 무대에 올라 유니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곧이어 2024시즌 주장단 임명식이 진행됐다. 임명식은 전달수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대표 '상미식당' 사장님, 미들스타리그 2023 우승 팀 인천 해원중, 스폰서 현대요트 대표, K리그 퀸즈컵 선수단, 인천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을 거쳐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 부시장과 팬 대표가 이명주와 김도혁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주장 완장 전달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출정식에 참석한 모든 팬들이 머플러를 펼쳐 보이며 파랑검정색으로 관중석을 뒤덮었다. 그리고 인천 팬 대표이자 서포터즈 콜리더의 선창으로 다 함께 '나의 사랑 인천FC' 응원가를 불렀다.
2부에는 인천의 사회 공헌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유아 무료 축구교실, 유소년 아카데미, 미들스타리그, 하이스타리그, 아카데미 선수 특강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정식 후반부에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요니치와 무고사를 주장으로 한 '만보기 흔들기'게임과 오반석, 김연수와 '눈싸움', '일심동체' 게임을 진행했다. 신인 선수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성윤수와 백민규가 무대에 올라 춤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팬들에게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신진호와 민경현의 청소 문제, 이명주의 외모 유행 문제, 김동민의 감자탕 먹는 방법, 요니치의 키 크는 비법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고 선수들은 팬들을 바라보며 자세히 답변했다. 이후 경기장 좌석, 경기 예매 방법 등 2024시즌에 달라지는 점을 소개하며 출정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출정식을 치른 인천은 오는 3월 2일 토요일 오후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송도 IGC 글로벌캠퍼스]글 = 손지호 UTD기자(thswlgh50@ajou.ac.kr)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